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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 - 경남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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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8-12-15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서하면 경계에 우뚝 솟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 황석산이다.

해발 1,190m로 뾰족한 두 개의 바위봉은 피라미드를 연상시킨다.

황석산은 바위가 많은 산으로 정상은 물론 산 전체에 돌이 많다.

이 일대가 다 그렇다.

산행을 시작해 울창한 숲을 한참 오르다 보면 산성을 만나게 된다.

선조30년 정유년에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성이 함락되자, 부녀자들이 적의 칼에 죽느니 차라리 깨끗한 죽음을 택하겠다며 뛰어내렸다고 전해지는 피바위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산 정상부위에서 벼랑아래로 이어지는 바위가 예사롭지 않다.

황석산 정상은 암릉지대인데다 경사가 급해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에 감동하게 된다.

덕유산, 금원산, 가야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아래 우뚝 솟은 암봉과 산성의 조화가 일품이다.

하지만, 정상은 좁아서 폼 나는 표지석조차 없다.

조그마한 표지석이 그 곳이 정상임을 알려줄 뿐이다.

위험한 곳이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이곳에서 거망산으로 가는 길은 정상에서 능선에 내려서는 바위 코스를 제외하고는 편안한 길이다.

그렇게 한참을 가면 갑자기 한쪽은 앙상한 가지와 마른 잎으로 덮여있고, 능선 너머는 흰 눈이 가득 덮인 모습을 보게 된다.

이곳이 상고대 지역이다. 나무에 활짝 핀 눈꽃은 황석산 겨울 산행의 매력이다.

화려하게 장식한 눈꽃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 만드는 것도 좋다.

이런 지역은 미끄러우니 아이젠 등의 장비는 필수다.

이곳을 지나 한참을 가면 억새군락이 나온다.

이곳에서부터 거망산 정상까지 전체가 억새숲이다.

하산은 거망산에서 용추사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가파르지만 이후부터는 울창한 숲길이다.

그렇게 한참을 가면 용추계곡과 만나게 된다.

용추계곡 옆으로 난 길은 포장이 잘된 도로로 편안히 걸을 수 있다.

용추사와 용추폭포를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용추계곡은 규모도 제법이지만 그 화려함이 으뜸인 곳이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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