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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 - 충북 괴산, 경북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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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8-06-09
백두대간의 줄기인 희양산은 조계사의 정신수도원인 봉암사가 있는 산입니다.

봉암사는 사월 초파일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희양산은 기도를 위해 스님들이 연중 통제하기 때문에 정해진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산에 들 수 없습니다.

희양산을 산행할 수 있는 방법은 은티마을에서 오르는 코스뿐입니다.

은티마을에서 출발한 산행은 시루봉을 거쳐 성터를 지나 희양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혹은 희양폭포를 지나 성터에 오를수도 있습니다.

호리골재를 지나 구왕봉을 거쳐 희양산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구왕봉에서 마주보는 희양산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산전체가 하나의 바위인양 펼쳐진 모습은 주위의 산들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희양산 등반을 할 때 가장 편안한 코스는 희양폭포를 거쳐 계곡을 따라 성터에 오르는 방법입니다.

계속이어지는 오르막이지만, 힘들만하면 한 번씩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성터에 도착해서 왼쪽으로 가면 시루봉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난 성터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면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됩니다.

이어지는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숲이 끝나갈 무렵이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첩첩히 쌓인 산줄기를 보는 즐거움은 직접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희양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희양산' 이라고 쓰여진 조그만 돌이 이곳이 정상임을 말해줄 뿐입니다.

이곳에서 봉암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희양산 정상에서 봉암사 방면으로 하산할 수 없음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있는 것을 보시게 됩니다.

스님들의 기도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은티마을로 하산하시려면 올라왔던 길로 하산하셔야 합니다.

성터에서 지름티재로 하산하는 길은 무척 험합니다.

경사가 급한데다가 로프가 설치돼 있다고는 하지만,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급경사를 지나고나면 커다란 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그 바위를 바치고 있는 아래의 바위들에는 틈이 나있고 그 사이사이로 길이 만들어져 있는 듯합니다.

이 바위가 '미로바위' 입니다.

희양산 정상능선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조심하지 않으시면 실족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한 눈 팔면 위험합니다.

산에서 외치는 '야호' 는 원래 구조신호라고 합니다.

높은 산에 오른 기쁨을 느끼시고 싶겠지만, 산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자제하십시오.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

게다가 희양산은 스님들의 기도도량입니다.

예의를 지키며 산행하시면 더욱 즐거운 등산이 될 것입니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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