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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 전북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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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8-01-14
호남의 영봉이라 불리는 마이산은 673m의 암마이봉과 667m의 숫마이봉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마이산은 산태극수태극으로서 금강과 섬진강의 중심으로 두 강의 물줄기가 마이산을 중심으로 태극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운이 센 산으로도 유명한 마이산은 겨울철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고드름이 거꾸로 자랍니다.

대류현상으로 공기를 따라 물이 빨려 올라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설명입니다.

산태극수태극의 지리적 특성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정말 신기합니다.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은 마치 콘크리트 덩어리를 가지고 만든 듯한 모습입니다.

역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은 가까이에서 보면 더더욱 콘크리트로 만든 산 같습니다.

은수사 앞에서 보면 코끼리 모양의 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권하는 곳이 있습니다.

정말 코끼리를 많이 닮은 산입니다.

겨울에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있는 천왕문에서 숫마이봉을 보면 그 봉끝이 마치 코끼리의 이마 같습니다.

아무것도 자랄 것 같지 않은 산에 간간이 자란 나무와 풀이 코끼리 이마에 거칠게 자란 솜털 같습니다.

마이산은 부부봉으로 숫마이봉은 중턱에 있는 반야굴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석간수가 떨어져 고인물을 마시면 득남을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샘물은 조류(비둘기)의 서식지로 또 무속인들의 촛불에 의해 오염돼 이제는 마실 수 없습니다.

암마이봉은 예전에는 오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자연휴식년제로 2014년까지는 오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십시오.

마이산은 진안휴게소에서 보시면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 주위를 돌면서 보시면 보는 곳마다 다른 풍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등산코스는 남부주차장 매표소에서 고금당을 거쳐 봉두봉으로 하산하는 등산로입니다.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등산로를 오르면 금당사의 옛터였다고 하는 고금당이 나옵니다.

고금당 아래에는 굴을 활용해서 만든 황금색 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능선산행이 시작됩니다.

멀리 보이는 마이산을 보며 능선을 타는 재미는 아주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두 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시면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도 보실 수 있습니다.

능선을 타고 가시다가 헷갈리시는 길이 있으시면 오른쪽 길을 택하십시오.

오른쪽은 탑사쪽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왼쪽은 북부주차장 방향입니다.

봉이 가까이 보이면 몇번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탑사 방향으로 하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석내부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타포니 지형으로 이루어진 봉에는 군데군데 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이곳들을 중심으로 많은 고드름이 달려 있습니다.

날이 조금만 풀려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고드름이 쏟아집니다.

이곳 저곳에서 고드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 아시겠지만 함부로 봉 근처에 가지 마십시오.

크게 다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이산 탑사 아래에는 많은 고드름이 떨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음양오행의 조화에 맞춰 팔진도법에 맞춰 배열 축조한 돌탑들은 거센 바람이 불어도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 않는 탑으로 유명합니다.

이 모든 탑들을 이갑용처사(1860~1957) 혼자의 힘으로 30여년에 걸쳐 축조했다고 하니 놀라울 뿐입니다.

이곳에서 꼭 기념촬영을 하시고 하산하십시오.

탑사위에는 은수사가 있는데 이곳에는 법고가 하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의 법고는 다른 곳과 달리 북치는 것을 권합니다.

법고 앞에는 북치는 의미와 방법까지 적어놓았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한번 쳐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마이산을 오르지 못한것이 아쉽다면 그 앞에 있는 나도산에 올라보십시오.

경사가 심해서 위험하지만 등산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하시면 색다른 멋진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산은 굳이 산행을 하지 않으셔도 즐기실 수 있는 산입니다.

편안하게 즐기십시오.

YTN최계영[kyeyoung@ytn.co.kr]
YTN이성모[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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