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1명 사망·2명 의식불명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1명 사망·2명 의식불명

2018.09.04.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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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 업체 직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6-3라인 지하 1층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됐습니다.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4살 이 모 씨가 숨졌고, 26살 주 모 씨와 54살 김 모 씨는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 사람은 소방설비를 철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자재를 운반하던 도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업장 관계자로부터 112신고를 접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련 부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됐습니다.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4살 이 모 씨가 숨졌고, 26살 주 모 씨와 54살 김 모 씨는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 사람은 소방설비를 철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자재를 운반하던 도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업장 관계자로부터 112신고를 접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YTN 차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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