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열대야 계속...낮 동안 폭염 기승

[날씨] 밤사이 열대야 계속...낮 동안 폭염 기승

2018.08.13.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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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라는 말은 대구가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뜻으로 불리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아프리카 만큼 덥다는 말로 쓰여도 될 것 같은데요.

관측이래 가장 길게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 폭염 일수도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런데 끝이 아닙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 일수가 늘어납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8도, 대전 2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폭염 일수도 더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6도, 대구 37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무척 덥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었고,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구름 양이 줄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계속해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대체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소나기만 가끔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더위를 식히지 못하고 폭염과 열대야가 일주일 이상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 비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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