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 설비서 불...큰 불 잡혀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 설비서 불...큰 불 잡혀

2018.05.24.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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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설비에서 불이 났습니다.

탈황설비는 연료를 연소시켰을 때 황산화물이 대기로 배출되는 것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80m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태안소방서 관내 모든 소방차를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여 4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진화 현장에는 헬기 3대와 태안 일대 소방차 22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와 붕괴 우려는 없고, 인명 피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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