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2일 만에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본회의 개최

여야 42일 만에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본회의 개최

2018.05.14.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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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진통 끝에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오는 18일 추경안과 드루킹 사건 특검을 동시 처리하기로 하고, 특검 수사 범위 등에 대해서도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여야 협상이 타결되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도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는데 결국 합의안을 도출했다고요?

[기자]
여야가 재보궐 선거를 위한 의원 사직서 처리 마감 시한인 오늘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국회 파행 사태를 겪은 지 42일 만입니다.

여야는 오는 18일 추경안과 드루킹 사건 특검을 동시 처리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 추천 방식과 수사 범위에 대해서도 구두 합의를 마쳤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의원 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최종 추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여야가 극적으로 국회 정상회에 합의하면서 본회의도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의원들의 사직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12곳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홍문종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인 경민학원의 교비 1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입니다.

염동렬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지인 등을 부정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면 72시간 안에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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