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2~27일 베트남·UAE 방문

문재인 대통령, 22~27일 베트남·UAE 방문

2018.03.15.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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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추진으로 한반도 정세가 중대 전환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연합 순방길에 나섭니다.

수출 활로를 뚫기 위해 세일즈 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동안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방문 기간 중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와도 만나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합니다.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교역1위 투자1위, 개발협력 1위의 국가로 신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본 궤도에 올리고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2011년부터 우리나라 아크 부대가 파병 중인 아랍에미리트 연합을 공식 방문합니다.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성장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나아가 이번 방문은 우리 외교의 외연 확대와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베트남 방문길에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아랍에미리트 연합 방문에는 이미 지난해 12월 이 곳을 방문한 임종석 비서실장이 수행합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의 특사방문이후 아랍에미리트와의 비공개 군사 양해각서 체결 문제가 논란이 됐다는 점에서 이 논란에 종지부가 찍힐지 주목됩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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