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게릴라성 호우...광주·고흥 호우경보, 서울은 특보 해제

[날씨] 곳곳 게릴라성 호우...광주·고흥 호우경보, 서울은 특보 해제

2017.06.26.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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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내륙 일부에 시간당 2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호남과 충청 지방은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의 게릴라성 호우는 조금 약해진 것 같은데,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고요?

[기자]
비가 약해지면서 조금 전 6시 40분부터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호남 지방에 이어 충청도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광주는 시간당 50mm가 넘는 장대비로 오후 5시 4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고, 고흥 지역도 시간당 70mm에 달하는 호우로 호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충청 지방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예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를 감싸는 대기가 불안정해 어제부터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어제 영남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면 오늘은 수도권과 호남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하루만 고흥지역에 120.6mm의 비가 왔고, 광주 광산구 114mm, 함평 월야면에 80.5mm 서울 관악구에도 4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지역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낙성 호우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남해상으로 물러났다가 주말부터 다시 북상해 일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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