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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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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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재판관 개개인의 양심은 물론 헌법마저 좌지우지하려 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이를 이용해 정치적 욕심을 챙기려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밀약과 악행이 드러날수록, 그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법부는 반성보다는 은폐하기에 급급한 실정입니다.]

[권은희 /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 사법부가 지금 난파 수준입니다. 대법원이 현재 창설 70주년을 맞이해서 지하철역에 '어서 와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은 처음이지' 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게시했는데요. 네, 이런 총체적 난국의 사법부 처음입니다.]

[정호진 / 정의당 대변인 : 법치주의 국가에서, 권력을 등에 업은 개인이 떡 주무르듯 마음대로 법을 주물러 왔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법부가 앞장 서 사법 정의를 훼손한 광경을 보며, 그 누가 ‘법대로 살라'는 말을 정의로 여길 수 있겠습니까.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합니다.]

[하태훈 / 참여연대 공동대표 :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내 재판도 거래 대상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법의 신뢰가 송두리째 뽑힌 것입니다. 사법 70주년을 기념할 것이 아니라 70년 동안 우리 사법이 과연 사법다웠는지 반성하고 현재의 일그러진 모습을 직시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말하는 사법의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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