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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빨대 박힌 거북이...전세계, '빨대와의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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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06 14:21
2015년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가쁜 숨을 내쉬던 거북이가 구조됐습니다.

한쪽 코에 흰색 막대가 박혀 있었는데요.

플라스틱 빨대였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사람들이 빨대를 사용하는 건 잠깐이지만, 분해까지 500년 이상 걸리고 재활용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매일 미국인이 쓰는 빨대는 5억 개에 달하고 유럽에서도 한 해 360억 개의 빨대가 소비됩니다.

위기를 느낀 선진국들이 앞다퉈 빨대 퇴출 운동에 나섰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영국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럽연합도 2021년까지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와 스위스도 금지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시애틀은 미국 대도시 최초로 지난 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는데, 이를 어길 경우, 벌금 250달러가 부과됩니다.

이에 기업들도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친환경 빨대'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영국의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에서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먹는 빨대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기업이 개발했는데 해초와 곡물 등 천연 식재료로 만들어 먹어도 안전합니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는데, 정작 빨대는 규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전 세계가 '빨대와의 전쟁' 중인데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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