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북한으로 '먹방 여행'을 간다면?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이 특수를 맞고 있죠.

평양냉면뿐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 음식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어복 쟁반' 역시 평양 지역의 향토음식인데요.

생선이 들어가나 싶지만, 소의 뱃살과 다양한 채소를 넣고 육수를 부어가면서 먹는 음식입니다.

짜지도 달지도 않은 이른바 '슴슴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북한 주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는 '두부밥'이 있는데요.

두부를 세모로 잘라 튀겨서 그 사이에 밥을 넣고, 양념장을 발라서 먹습니다.

우리의 유부초밥과 비슷한 맛이라고 하네요.

우리에게 떡볶이가 있다면, 북한에는 '인조 고기밥'이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꼭 먹게 되는 음식이라는데요.

콩기름 찌꺼기로 만든 인조 고기 안에 밥을 넣고 양념을 발라 먹는데, 마치 고기를 씹는 맛이 난다고 합니다.

최근 한 여행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일 후 하고 싶은 북한 여행으로 식도락 여행, 이른바 '먹방 여행'이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왠지 그 맛을 알 것도 같은 생소하면서도 친근한 북한 음식들.

언제쯤 자유롭게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