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줌인

[이재명 / 성남시장 (어제) : 국민을 불안하게 하거나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문재인 후보님도 동의하시죠?]

[문재인 / 前 민주당 대표 (어제) : 예, 이재명 시장님이 안정감을 말씀하시는 게 뜻밖입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어제) : 전윤철 선대 위원장께서 악성 노조 때문에 일자리 만들기가 어렵다고 말한 거 기억하십니까?]

[문재인 / 前 민주당 대표 (어제) :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어제) : 바로 그 점입니다. 문 후보님 주변에 소위 기득권자들이 엄청나게 많이 자꾸 모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 前 민주당 대표 (어제) : 과거에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재명 / 성남시장 (어제) : 며칠 전에….]

[문재인 / 前 민주당 대표 (어제) : 그분이 하신 말씀 모두를 다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요. 지난번에도 '10년의 힘'에 모인 분들 가운데 삼성 출신들이 많다고 왜곡된 말씀을 하셨어요.]

[안희정 / 충남지사 (어제) : 너 하고는 절대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선언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진 민주주의 철학에 어긋납니다. 의회가 원이 구성되어 있으면 그 사람하고 누구든 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어제) : 저들의 발목잡기를 피하기 위해서 발목이 아니라 온몸을 내줄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안희정 / 충남지사 (어제) : 국민의 상당수는 북핵과 미사일이 위협되고 있는데 진보진영과 민주당의 태도가 애매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 / 前 민주당 대표 (어제) : 전략적 모호성을 필요한 순간까지는 유지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외교죠.]

[최성 / 고양시장 (어제) : 혹시 문 후보를 지지하러 나온 게 아니냐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고요. 제 기본적인 뿌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셔왔고 문 후보님은 뵌 적도 별로 없고 어떤 생각 까지 했냐면 제가 광주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