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LOL' 티셔츠, 中쇼핑몰서 106만원에 판매

김정남 암살 용의자 'LOL' 티셔츠, 中쇼핑몰서 106만원에 판매

2017.02.16.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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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이 범행 당시 CCTV에 포착됐고 지금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죠.

그런데 당시 입고 있었던 티셔츠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해 비싼 값에 판매됐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이 여성, 단발머리에 짙은 립스틱 화장, 짧은 치마를 입고 핸드백을 맨 모습 등 평범한 20대 여행객과 다를 바 없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죠.

특히 '크게 웃는다'는 뜻의 'LOL' laugh out loud라고 적힌 흰색 긴 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요.

이 티셔츠가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올라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가 금세 사이트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특히 '북한 여자 스파이가 입었던 것과 같은 T'라는 이름으로 무려 6천324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06만 원에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유명인들이 입었던 옷을 곧바로 카피해 내놓는 온라인 쇼핑몰로 알려진 '타오바오'.

지난 춘제 기간에도 중국의 유명 스타들이 입었던 옷들을 카피해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도 발 빠르게 움직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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