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 카드는?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 카드는?

2017.02.01.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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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앵커]
정우택 원내대표한테 직접 보수진영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겠습니다. 두 분도 직접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우택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상황을 심각하다고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어떤 상황을 말씀을 하시는 거죠?

[앵커]
반기문 전 총장의 하락세에 대해서요.

[인터뷰]
아, 네. 그 문제는 제가 생각하기에 진보와 보수를 다 아우르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셨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역시 정치는 선택을 해야 된다. 그런 점에서 빨리 본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시고 또 이런 정책을 통해서 앞으로 국가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저는 지지율 상승의 계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그런 지지율 상승의 계기는 있다고 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 부분 아까 추은호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데 추 위원님 물어보실 거 있습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추은호입니다. 새누리당이 반기문 전 총장을 영입할 가능성, 영입할 의지가 어느 정도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인터뷰]
이 문제는 저희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반 전 총장께서 우리 당의 정체성과 또 도덕성 검증에 맞는 분이라고 한다면 언제나 영입이 가능하다 이런 말씀을 이미 드린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들로서는 반 전 총장께서 분명한 정체성을 밝히시면 당연히 우리 당으로 오시는 것에 대해서 환영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만나셨죠, 새누리당 예방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인터뷰]
UN사무총장 하실 때 여러 가지 말씀도 해 주시고 했지만 여러 가지 지금 한국의 패권주의 내지는 이런 현실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소리가 우리 인 위원장과의 사이에서 대화가 오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어저께 개헌협의체 문제에서 대선 전 개헌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저희 새누리당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또 분권형 대통령제 이것도 또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둘이 잘 호흡이 맞지 않겠느냐 이런 덕담도 오갔다고 기억이 됩니다.

[앵커]
입당 하라는 이야기는 안 했습니까?

[인터뷰]
그런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저는 이런 말씀은 드렸습니다. 처음에 앉으셔서 진영논리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런 얘기를 반 총장께서 하셨는데 물론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의 말씀을 드리지만 그래도 정치는 역시 현실이기 때문에 진영을 가지셔야 된다. 그래서 진영을 통해서 본인의 어떤 정책을 구현해 나가는 이런 정체성을 가지시는 게 좋겠다고 해서 빨리 진영을 결정하시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뜻으로 저는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인터뷰]
저 유용화입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봤을 때 보수층이 갈수록 위기 상황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닙니까? 보수정치세력이. 그럴 경우에는 결국 대선에 다가설수록 지금 바른정당, 새누리당 또 일각에서는 반기문 전 총장 거론되는 보수층 후보들이 한 사람으로 단일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인터뷰]
지금 위기상황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 대세론 얘기가 나오고 있고 요새는 대세론이 아니라 셀프대세론이더라고요. 본인이 스스로 대세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일화 내지는 보수통합의 문제, 보수단결의 문제는 우리가 정치를 해 보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할 상황은 저는 아니다. 그것은 결국 마지막, 심하게 말하면 낭떠러지 끝에 가서 보수 연합이라든지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지만 지금부터 어떤 보수단일화를 해서 간다 이런 전략은 오히려 좋지가 않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지금은 요새 지지선언하는 후보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스스로 자기 지지율을 높일 생각을 해야지 지지 선언을 해 놓고 누구랑 같이 연대할 생각부터 하는 이런 입장을 많이 보이시는데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견해를 달리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반기문 총장의 하락세가 이렇게 계속된다면 앞으로는 반기문 총장이 입당한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오히려 마다하고 지난번에 저희와 전화 인터뷰하실 때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해서 좋은 보수진영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대표님께서. 그쪽으로 오히려 무게중심을 옮기실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인터뷰]
저는 우선 반 총장께서 설사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당의 정체성과 도덕성 검증에 맞는 분이라면 얼마든지 우리 당 영입에 대한 같은 생각을 갖고 있고요. 지금 현재 최근에는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해서 여러 말씀이 계시는데 저희 당으로서는 황 권한대행께서 지지율 상승세가 아주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지지율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 이 정도 선에서 저희들은 지금 황 대행을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일간에서 말하는 것처럼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이런 말씀은 너무 빠르게 게 아닌가. 다만 저희 당으로서는 지지율 상승을 주시해서 볼 수밖에 없지 않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어느 당이든지 대선을 앞두고 좋은 후보를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정우택 대표님 개인 신상에 대해서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에 마땅한 후보들이 눈에 두드러지는 후보가 없는데 정우택 대표님이 혹시 이번 대권 가도에 뛰어들 그럴 생각은 없으신지요?

[인터뷰]
그런 질문도 받고는 있습니다마는 제가 원내대표로서 이 당이 굉장히 어려운 여건일 때 제가 원내대표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 조금 더 주춧돌 위에 벽돌을 지금 몇 장을 쌓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우선 당이 제대로 재건을 2월까지는 적어도 지켜내야 되지 않을까. 그 다음 상황은 그 후에 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 후 일은 그 후에 걱정하시는군요. 오늘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 야당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새누리당이요. 황교안 체제, 황교안을 이번에 대선 후보로 내세워서 대선을 치르고 이기는 건 쉽지 않더라도 대선을 치른다. 개연성이 있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인터뷰]
저는 그 말씀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에 오히려 새누리당 후보가 된다고 한다면 오히려 승산이 있지 않냐 이렇게 저는 보고요. 특히 보수 중도층의 결집이 저는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금 현재 100석의 의원 분포로 봐서도 우리가 갈 수 있다고 보고. 저는 대세론에 따라서 과연 대세론을 굳힌 후보가 그렇게 별로 없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대세론이라는 것은 좀 언제든지 민심에 따라서 또는 정치 환경에 따라서 또 어떤 실수 여하에 따라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과연 국민들이 이 나라가 올바로 가기 위해서 나라의 정체성과 어떤 저희들로 봐서는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를 결국은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새누리당이 이번 대선에서 나름대로 승기를 잡으려는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 또 박근혜 대통령의 그림자를 어떻게 빼느냐 이것이 관건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만약 헌재 판결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만약에 인용된다고 한다면 사실상 새누리당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죠. 거기에 박 대통령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했던 황교안 대행을 대선후보로 세운다, 뭔가 국민의 민심의 흐름과는 상당히 이반되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인용이 됐을 때 아, 이건 정말 대통령의 잘못을 더 탓하는 민심으로 갈지 과연 인용이 됐을 때 우리의 국민의 정서로 봤을 때 대통령이 잘못은 했지만 그동안에 지금 작년 10월부터 계속 최순실 게이트와 국회 탄핵 또는 헌재의 탄핵 결정 과정을 겪으면서 국민들도 충분히 아, 대통령이 잘못하신 것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결국 헌재에서 인용이 됐을 때 아마 우리 국민 정서는 굉장히 지금과 다르게 실제로는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저는 우리 국민 정서를 꿰뚫어보는 독심술가는 아니지만 오히려 인용이 됐을 때 굉장한 역풍이 불 수도 있다. 하지만 인용이 될지 기각이 될지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을 지켜봐야 되고요.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저희들로서는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우리 새누리당 후보가 보수중도의 결집을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 말씀은 정치 현실적으로 분석하신 거고 그때 민심이 어디로 움직이겠느냐 그 관점에서 보신 것이고 조금 전 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에는 명분과 원칙상. 어쨌든 대통령 탄핵이 인용이 됐다면 책임을 인정한 건데 거기에 어떤 도의적인 책임도 같이 지고 있는 국무총리가 대선후보로 나서는 것이 합당하냐에 대한 그 질문은 또 별개의 질문인가요?

[인터뷰]
그거에 대해서는 저는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황교안 대행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저는 두 가지 조건이라고 봅니다. 하나는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로 올라갈 것인가. 두 번째는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황교안 대행에 대한 지지에 대한 욕구가 계속 분출되는가에 대한 것이 결정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현재로써는 권한대행을 맡고 있어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분을 자꾸 흔들 필요가 없다. 이렇게 보고요. 다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당에서 보는 것처럼 지지율 상승을 주시해서 보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이런 점까지만 현재로서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연휴 마지막에 인명진 비대위원장하고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황교안 권한대행을 따로 따로 독대를 하셨다고요?

[인터뷰]
그건 제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앵커]
직접 물어보시는 않으셨나요, 만나셨는지?

[인터뷰]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앵커]
궁금하신 거 있으면 여쭤보세요, 마지막으로.

[기자]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하면서 보수진영이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됐든 또 바른정당의 후보가 누가 됐든 또 반기문 전 총장이 독자 세력화 하든 어떻든 이렇게 보수진영이 단일후보로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런 전략을 가지고 계십니까?

[인터뷰]
제가 보기에는 선거가 임박해져가면서 결국은 소위 지금과 같으면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이 제일 높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런 결집이 필요하다고 할 때는 그런 연대도 배제할 수 없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지금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조금 더 선거가 임박했을 때 시점에 가서 소위 다이나믹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것을 배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로써는 저는 우리 후보들이 얼마든지 자기의 역량과 또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국민한테 지지를 얻어가는 이런 모습이 현재는 좋고요. 나중에, 지금은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나름대로 소위 빅텐트가 될지 스몰텐트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여기를 치고 또 다른 데서도 만약 국민의당에서도 여러 후보가 있다고 한다면 친 다음에 나중에 어떤 특정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 그런 시점이 올 때는 그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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