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파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는 누구

[인물파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는 누구

2017.01.02.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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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이전 이름은 정유연입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개명했습니다.

1996년생, 만으로 스무 살인데요.

승마 선수입니다.

2014년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유라는 중학교 때까지는 성악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사촌언니인 장시호 씨의 권유로 승마선수가 됐고, 2015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에 승마 특기 선수로 입학했습니다.

정유라가 받고 있는 대부분의 혐의가 바로 이 '승마'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이화여대가 승마 특기생 정유라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서 각종 편의를 봐줬던 사실이 드러났죠.

입학 후에도 수준 미달의 리포트에 제대로 출석도 하지 않고 학점을 받았다는 사실이 연이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정유라의 고등학교였던 청담고등학교에서도 출결 과정에 특혜를 받은 사실이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 입학은 취소됐고 고등학교 졸업도 취소돼 현재 중졸인 상태입니다.

'삼성이 정유라를 위해 거액을 지원했다' 특검팀이 수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10억이 넘는 거액의 말을 사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유라의 사생활과 과거 언행들도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2015년 페이스북에 올린 초음파 사진과 글을 통해, 임신과 아들 출산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또 '능력이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 sns에 올린 이 발언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정유라가 최순실의 아킬레스 건이라는 점에서 신병 확보에 더 주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라의 신병이 확보된 지금 최순실의 태도는 달라질까요,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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