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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류중일 감독 "LG에게도 우승 DNA 심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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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0-28 02:40
■ '야통' 우승 DNA를 외치다, LG트윈스 류중일 감독

Q. 류중일 감독에게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2011년 우승했을 때요. (감독 데뷔) 첫해 우승했을 때… (전 시즌에) 준우승한 팀이잖아요. 하위 팀도 아니고 준우승했던 팀의 감독이 됐을 때 4강이 목표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였고 그래서 미디어데이 때 당당하게 우승하겠다고 말했는데 그게 지켜지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Q. 故 장효조 감독은 어떤 선배였는지?

A. 故 장효조 선배가 갑자기 암 투병하다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한국시리즈) 9회 말 마지막 한 타자 남겨놓고 제가 장효조 선배한테 한 번만 도와주세요. 우승하고 싶으니까 한 번만 도와주세요. 이렇게 빈 적이 있어요.

Q. 하늘로 가신 선배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주셨네요. 그 뒤로 4회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냈어요.

A. (LG 선수들에게도) 항상 이기는, 우승 DNA만 심어줘야죠.

Q.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A. 선수 생활을 다시 하고 싶어요. 야구를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죠. 아직도 아쉬운 건 선수 시절에 한국시리즈 우승하지 못한 거예요. 준우승만 서너 번 한 것 같아요. 자만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부상 관리와 개인 훈련을 더 열심히 했다면 조금 더 화려하게 은퇴를 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자신감,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자만심. 선수들 귀에 딱지가 앉도록 주문하도록 하겠습니다.

Q.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A. 당연히 이승엽 선수죠. 대견한 후배가 들어왔구나 생각했어요. 야구에 대한 욕심과 열정 같은 것들이 이승엽이라는 대스타를 낳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모든 선수가 이승엽 선수처럼 될 수 있는 자격이 되니까 어떻게 훈련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느냐에 따라서 이승엽 선수처럼 될 수 있고 아닌 선수가 될 수 있고…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승엽 선수에게 영상 편지 보내신 적 없으시죠?

A. 있는데요?

Q. 그래도 한 번만 더…

A. 이승엽 선수, 그동안 선수 생활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은퇴 진심으로 축하하고요. 제2의 인생, 제2의 이승엽 기대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이승엽 선수 파이팅!

Q. 팬들에게.

A. 팬 여러분, 반갑습니다. LG트윈스에 새로 부임한 류중일 감독입니다. 여러 해 동안 LG트윈스가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와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족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매 게임 매 게임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께 LG트윈스가 탄탄한 팀이 됐구나. 강팀이 됐구나 하고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G 팬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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