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하이라이트] 슈틸리케 호, 조 2위 탈환

■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러시아로 가길 위한 월드컵 최종예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과 만났습니다.

후반전 막판까지 1대 1.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날까요?

아니었습니다.

김신욱의 패스에 이어 구자철의 슛!

후반 39분,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집니다!

거취가 불투명했던 슈틸리케 감독에게 62번째 생일 선물을 안겨주는 구자철!

대표팀은 조 2위로 올라서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 잉글랜드 vs 스페인

유럽으로 갑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친선 경기.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 돌풍의 주인공, 바디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냅니다.

랄라나가 성공하며 잉글랜드가 앞서갑니다.

후반 3분에는 핸더슨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합니다.

역시 바디입니다.

그러나 스페인, 쉽게 물러날 리 없죠.

후반 43분, 아스파스가 만회골을 넣더니 추가 시간에는 이스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스페인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잉글랜드를 침묵에 빠트립니다.

■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콜롬비아와 만난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기가 막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메시.

전반 22분에는 프라토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후반 38분, 디마리아의 쐐기골도 메시가 만들어줍니다.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르헨티나, 메시의 활약으로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