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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김준성 "이제는 실력으로 주목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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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11-05 02:32
■ 기회가 오면 다 넣는다! 기적의 오뚝이 김준성

Q. 신인 드래프트 때 왜 이렇게 펑펑 울었어요?

[김준성 : 힘들었던 부분이나 부모님 생각이 나면서…]

[김준성 /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10월 18일) : 모두 안 될 거라고 했거든요. 그럴 때 저희 부모님, 엄마만 힘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재작년에 떨어졌을 때 아빠가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누워 계셨거든요. 아빠… 열심히 하겠습니다.]

Q. 2년 전, 어떤 상황이었는지?

[김준성 : (아버지가) 간암으로 판명받으셨더라고요. 제 드래프트를 코앞에 두고. 그런데 또 떨어지니까. 최악의 상황. 이런 느낌. 정말 힘들었어요. 그때는 막연하게 꿈도 없이 하루 돈 벌어서 살았으니까….]

Q. 농구공을 다시 잡게 된 계기는 무엇이죠?

[김준성 : 제가 간간이 농구는 했거든요. (그런데) 농구하고 들어 오는 제 모습이랑 일을 하고 들어오는 제 모습이랑 힘든 건 비슷한데 얼굴 표정은 완전히 다르다고 (어머니가) 말씀해주셨고 프로를 가든 못 가든 농구로 잘 되든 못 되든 너 좋아하는 농구 하라고. 실패해도 너는 내 아들이다. 이렇게 얘기해주셨어요.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Q. 부모님께

[김준성 : 이제는 제가 효도할 때가 온 것 같아요. 그래서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좋은 옷도 사드리고 여행도 같이 가고 할 테니까 건강하게 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같이. 건강하면 좋겠어요.]

Q. 키가 저랑 비슷한 거 같은데 제가 180cm가 조금 안 되거든요.

[김준성 : 키가 작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슛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슛 기회가 오면 거의 다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수준이 될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Q.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김준성 : 이번에 처음 느껴봤는데 연세대학교랑 시합할 때 저희가 81대 77로 역전을 당했어요. 2분 남겨 놓고. 지금 무너지면 아무것도 안 되겠다. 그때 제가 동점 3점슛을 넣고 (또) 1분 10초인가 남기고 도망가는 3점슛을 넣었거든요. 그때 너무 짜릿했어요. 이게 농구구나….]

Q. 이상형은?

[김준성 : 가수. 벤 씨. 제가 운동 그만두고 일하고 나서 벤 씨 노래를 많이 들었어요. '오늘은 가지마'라든가…]

Q. 한 소절만 불러주세요.

[김준성 : 노래 부르라면 절대로 못 부릅니다. 한 번만 봐주십시오. 오늘은 가지마♪]

Q. 벤 씨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한 말씀 해주신다면…

[김준성 : 커피…한 잔 하러 가시죠. 저랑…]

[문경은 / SK나이츠 감독 : (시즌)중·후반쯤에는 팬들이 볼 수 있지 않으실까. 본인이 하기에 달렸어요. 그리고 프로에 온다고 다 성공이 아니거든요. 프로에서 꼭 성공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각오는?

[김준성 : 제가 드래프트 이후로 사연으로 주목을 많이 받고 관심을 받는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런 부분이 아니라 코트 위에서 농구선수 김준성으로 농구 실력으로 인정받고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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