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릭 픽]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앵커]
승부 예측 '위클리 픽'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재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요즘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뵙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녹화가 있는 날 공교롭게 취재 일정이 생겨서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요. 다시 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앵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이 다시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데요. 스플릿 라운드까지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생존 경쟁이 뜨겁습니다. 먼저 추락한 명가 수원 삼성이 상위 스플릿 기준선에 있는 성남과 격돌하죠?

[기자]
현재 성남이 상위 그룹 기준선 말씀하신 대로 6위고요. 반면 수원삼성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10위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반등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수원삼성은 지면 스플릿 경쟁에서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수원을 살펴보면 올 시즌 5위 이상 순위가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명가의 추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삼성만 봐도 5경기 4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고 공격력은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말씀드린 특정 선수 바로 염기훈 선수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서정원 감독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되는데요. 공교롭게 10위 수원을쫓고 있는 팀이 수원FC입니다. 승점 5점 차인데요. 이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지고 수원FC가 이긴다면 수원 삼성은 정말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성남 역시 승리가 절실합니다, 시즌 중반까지 전북과 서울의 양강체제를 위협했는데요. 무더위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동 리그로 이적한 티아고의 공백이 느껴집니다.

성남은 최근 3경기에서도 1무 2패에 그쳤습니다. 현재 상위 스플릿 기준점 6위에 있는데요. 7위 광주가 1점 차로 쫓고 있습니다.두 팀의 상대전적에선 성남이 수원 삼성을 압도합니다. 성남이 10경기에서 4승 5무 1패를 거뒀고 올해 2번의 대결 역시 모두 성남이 이겼습니다. 생존과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반등이 필요한 두 팀의 격돌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꼴찌에서 탈출해 수원 삼성을 쫓고 있는 수원FC의 경기도 기대되는데요. 포항 원정에 나서죠.이 경기는 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수원 FC가 포항 원정에 나서게 되는데요. 수원FC의 반전이 요새 화제입니다. 시즌 중반까지 강등이 유력했는데 인천을 끌어내리고 강등권 탈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보강한 게 반등의 힘이 됐습니다.

수원FC,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입니다. 포항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0위 수원 삼성이 사정권에 들어옵니다. 더구나 올 시즌 수원FC는 포항을 상대로 2번 대결해 모두 이겼습니다. 최근 좋은 분위기에 자신감을 추가할 수 있하는 좋은 분위기인데요.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포항은 현재 승점 35로 9위입니다.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인데요. 반등에 실패한다면 자칫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원과 마찬가지로 추락한 명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3라운드까지 순위로 상하위 6개팀씩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하는데요. 서울을 제외하고 팀별로 4경기씩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인 피 말리는 경기가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앵커]
네.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이번 주 K리그,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김재형 기자였습니다. 그럼 '위클리 픽', 본격적으로 승부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놓고 벌이는 맨체스터 더비입니다. 맨시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며 강했다. 그러나 올 시즌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 효과를 누리고 있는 맨유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며 맨유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K리그 3위 울산과 4위 제주의 경기입니다. 안방 강자인 제주는 최근 홈 경기 3승 2패를 거뒀다. 울산은 제주 원정에서 1승 1무 3패를 거둘 만큼 약했다며 이번 경기, 제주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다른 경기, 한 줄 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북과 전남의 경기는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홈 팀의 승리를 전망했고요.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알바레스의 경기는홈 팀이 승격 팀의 돌풍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오사수나의 경기는 올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인 홈 팀의 낙승을,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과 왓포드의 경기는 아직 승리가 없는 원정 팀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 '위클리 픽' 지난주 예측 결과, 확인해보겠습니다.

총 6경기를 전망해드렸는데요. 3경기가 맞았습니다.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덴마크와 독일, 웨일스가 승리했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