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픽] 리그 첫 승 노리는 토트넘

[위클리 픽] 리그 첫 승 노리는 토트넘

2016.08.20.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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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승부 예측 '위클리 픽'입니다.

YTN 스포츠부의 김재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김재형 기자, 메달 결정전만 남겨놓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재형]
일단 결승에서 독일과 브라질이 만났어요.

연령대는 다르기는 하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의 리턴매치라고 하는데 브라질이 그야말로 참사를 당했거든요.

이번 대결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독일의 상승세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고요.

브라질이 과연 홈그라운드에서 우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좀 기대가 됩니다.

[조윤경]
네. 이제 K리그를 살펴보겠습니다.

올 시즌 위기를 맞고 있는 수원 삼성이 천적 전남을 상대하네요.

[김재형]
올 시즌 수원은 전남과 2번 맞대결했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첫 대결에선 비겼고, 7월 마지막 대결에선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쳤습니다.

상하위 스플릿을 나누는 33라운드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순위 10위, 분명 반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11위 인천이 승리를 거둔다면 그야말로 생존 경쟁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리우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권창훈의 가세가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전남은 최근 분위기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챙겼습니다.

물론 지난 17일 경기에서 4대 1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상대는 5연승을 달린 서울이었습니다.

전남의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자일 선수의 활약이 인성적인데요.

이적 이후 벌써 5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수원의 천적으로 등장한 전남과 천적 관계를 끊으려는 수원, 누가 웃을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조윤경]
네. 그리고 또 다른 수원팀이죠. 수원FC는 광주 원정을 떠납니다. 이 경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형]

이 경기도 주목됩니다.

수원FC 시즌 중반까지 바닥을 헤매면서 강등 0순위였는데요.

어느새 11위 인천과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합니다.

특히, 지난 17일 경기에서 제주와 공방전 끝에 5대 3으로 승리하며 반등을 알렸습니다.

수원FC가 이번 경기를 통해 꼴찌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인데요.

이번 시즌 수원FC는 광주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4월 첫 대결에선 이겼는데 5월 두 번째 대결에선 졌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3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선수단 전체에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홈팀 광주는 현재 상위 스플릿 기준선인 6위에 턱걸이하고 있습니다.

10위 수원까지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해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해선 져서는 안되는 경기입니다.

광주의 믿는 구석은 역시 득점 선두 정조국 선수입니다.

정조국 선수 올 시즌 수원FC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FC전에서 득점한다면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데요.

현재 개인 통산 99골을 기록해 100호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광주는 주축 수비수인 정동윤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데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고민입니다.

[조윤경]
네. 점점 순위 싸움이 치열해져 가는 K리그, 이번 주말 경기도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김재형 기자였습니다.

그럼 '위클리 픽', 본격적으로 승부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K리그 광주와 수원FC의 경기입니다.

광주는 최근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수원FC 역시 전 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2013년 이후 광주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다며 홈 팀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입니다.

토트넘은 개막전 무승부를 거뒀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성적과 홈 이점을 봤을 때, 토트넘이 시즌 첫 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른 경기, 한 줄 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의 경기는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홈 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요.

프리메라리가에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의 경기는 11시즌 만에 승격한 원정 팀이 홈 팀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는 영원한 우승 후보 1순위인 홈 팀의 낙승을 예측했고요.

세비야와 에스파뇰의 경기는 안방 강자인 홈 팀의 승리를 전망했습니다.

그럼 '위클리 픽' 지난주 예측 결과, 확인해보겠습니다.

총 6경기를 전망해드렸는데요.

4경기 예상이 맞았습니다.

서울이 슈퍼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유와 맨시티가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J리그에서는 가시마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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