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진격의 포르투갈과 프랑스

[빅매치 하이라이트] 진격의 포르투갈과 프랑스

2016.07.09. 오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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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vs 독일]

유로 2016 준결승 전차군단 독일과 아트사커 프랑스의 대결입니다.

기세등등하게 경기를 주도하던 독일,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슈바인슈타이거의 핸드볼 반칙으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머리에 맞았다고 주장하지만, 주심은 손이라고 합니다.

키커는 그리즈만, 세계적인 골키퍼 노이어를 완벽하게 속였습니다.

세리머니 볼까요?

머리를 살짝살짝 흔들며 리듬을 탑니다.

한 번 잡은 분위기를 놓칠 리 없는 프랑스.

후반에도 골망을 흔든 주인공은 그리즈만이었습니다.

기뻐하는 몸짓은 똑같습니다.

노이어가 쳐낸 공을 감각적으로 밀어넣고 전차군단을 충격에 빠트립니다.

이번 대회 6번째 골로 득점왕을 예약했고 프랑스는 지난 2000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포르투갈 vs 웨일스]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경기에서는 바로 이 선수, 침묵하던 호날두가 폭발했습니다.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4분, 엄청나게 높이 뛰어올라 정확하게 헤더를 성공했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헝가리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골인데요.

그리고 잠시 후, 호날두가 찬 볼에 나니가 살짝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슈팅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니에게 정확하게 패스한 호날두.

1골 도움 한 개로 팀의 결승행을 이끕니다.

가레스 베일은 외로웠고, 웨일스의 도전은 호날두의 벽에 막혀 마감해야 했습니다.

정규 시간 기준으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포르투갈.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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