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리그] 모이자 빙판 위 짜릿함, 생활체육으로 즐겨요!

[모이자리그] 모이자 빙판 위 짜릿함, 생활체육으로 즐겨요!

2016.06.18.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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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종목 중에 가장 거칠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 무엇일까요.

빙판 위에서 쉴 새 없이 달리고 부딪치는 아이스하키가 그중 하나인데요.

모이자 리그 열다섯 번째 시간, 오늘은 동호인 아이스하키팀을 허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빙판을 질주하고, 몸으로 부딪히고, 현란한 스틱워크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힙니다.

빙판 위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종목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인들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100개 이상의 아이스하키 클럽이 생겨났고, 3천 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빙판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여성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윤숙 / 아이스하키 동호인 : 근력 운동도 되고 유산소 운동도 같이 되기 때문에 연습하다 보면 더 잘하고 싶어서 계속 빠져들 게 되는 것 같아요.]

동호회마다 선수 출신의 전문 코치들이 소속돼있어 기본적인 스케이팅과 스틱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등급에 따라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강습이 이뤄집니다.

일반인들의 취미 생활 정도로만 가볍게 생각했는데, 슈팅을 직접 막아보니 위력이 상당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모이는 연습에 꾸준히 참석하면, 6개월 정도 지나 경기를 뛰면서 아이스하키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중 3중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부상 걱정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정재환 / 아이스하키 동호인 : 다치고 싶어도 사실 다치기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고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원들 사이에 우정도 쌓이고….]

얼음판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의 절정.

남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스하키가 생활체육에서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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