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픽] 7경기 만에 승리한 수원, 상승세 이어갈까?

[박유라]
최고의 명승부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 승부 예측 '위클리 픽' 입니다.

김재형 기자, 이번 주 전통의 명가 수원과 울산이 격돌합니다. 두 팀 모두 아직까지는 중위권에 머물러있네요?

[김재형]
그렇습니다. 수원이 7위, 울산이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원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기는 경우가 많았고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예전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는 수원 홈에서 열립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만큼 반등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데요. 객관적인 전력에선 수원이 조금 우세합니다.

지난 시즌 수원은 울산에 3승 1무를 거둬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좀 더 이전 기록을 살펴봐도 수원이 울산에 마지막으로 진 게 2013년 11월입니다. 이후 7경기에서 5승 2무를 거둬 '울산 킬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산은 올 시즌 순위는 낮지만 수비력은 괜찮습니다. 10경기 10골을 내줘 현재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원의 염기훈 산토스 권창훈 등 2선 공격진을 어떻게 봉쇄할지가 관건입니다.

또 하나, 빈약한 공격력도 고민인데요. 10경기 득점이 7골에 불과해 리그 꼴찌입니다. 이정협 선수의 분발이 절실합니다. 공격력은 수원, 수비력은 울산이 좋은데요.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박유라]
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명가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만큼, 좋은 경기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잘 나가는 두 팀이죠. 안방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상주가 시민구단 성남을 상대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형]
그렇습니다. 상주 상무 요즘 안방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홈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해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인한 군인정신이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대장 대부분 홈경기에 오는데요. 승리할 경우 특박이나 외출을 주기도 한답니다. 군인에게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주는 현재 리그 5위인데요. 18골을 넣어 리그 3위입니다. 6골을 넣은 박기동 선수가 주득점원입니다. 반면, 실점은 19골을 내줘 꼴찌입니다. 정말 '모 아니면 도'인데요. 공수 안정감이 좋은 성남을 상대로 안방불패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성남은 득점 3위, 실점 4위로 공수 안정감이 탄탄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서울에 한 골차로 패해 3연승과 함께 선두 등극에 실패했는데요. 상주를 제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네 차례 대결해 모두 비겼습니다. 성남이 이기면 경기가 없는 선두 서울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상주가 이기면 선두권 경쟁에 뛰어듭니다. 상상의 새인 불사조와 길조의 상징 까치의 대결, 누가 웃을지 궁금합니다.

[박유라]
네. 그럼 '위클리 픽', 본격적으로 승부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K리그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 예측입니다.

수원은 7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울산은 최근 1승 1무 3패로 주춤하다. 또한 최근 수원 안방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며,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의 경기도 살펴보죠.

포항은 최근 2승 1무로 패배가 없다. 돌풍의 수원FC는 최근 들어 수비가 무너지며 3무 4패를 거뒀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의 핵인 블라단과 레이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며, 포항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리그 5위 상주 상무와 3위 성남FC의 경기 예측입니다.

상주는 올 시즌 홈에서 3승 2무를 거뒀다. 그러나 원정에서 2승 2무 1패를 거둔 성남이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주에게 홈 첫 패배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럼 '위클리 픽' 지난주 예측 결과, 확인해보겠습니다.

'위클리 픽' 총 6경기를 전망해 드렸는데요. 모두 적중했습니다.

뮌헨과 레버쿠젠, 아스널 모두 안방 승리를 거뒀고요.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 원정을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빌바오와 유벤투스 모두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