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영웅 군단의 명장 염경엽 감독'

현장인터뷰 '영웅 군단의 명장 염경엽 감독'

2016.04.16. 오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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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YTN 스포츠24 시청자 여러분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입니다.

(올 시즌 약팀으로 꼽혔는데…)
[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사실 예상은 못했습니다. 각 언론에서 독보적인 꼴등으로 저희 팀을 선택하던데…

[김태형 감독 / 두산 베어스 (2016 KBO 미디어데이(3월 28일)]
(5강 팀을 꼽아주시겠습니까?)
염경엽 감독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팀 전력이 많이 빠져나가서 넥센을 사실 빼고 싶습니다. 그 외에는 다 5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정말 속상합니다. 우리 팀을 그렇게 약하게 보나? 한편으로는 오기가 생기는? 야구라는 게 구성도 중요하지만 팀의 안 보이는 전력 중에 팀 조화와 승리에 대한 열정과 하고자 하는 마음, 동기 부여. 나도 박병호 선수처럼 될 수 있다. 강정호 선수처럼 될 수 있다.

(주축 선수들의 해외 진출)
[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선수들은 개개인의 사업체 아닙니까. 가장 우선시 생각하는 게 선수들이기 때문에 성공 케이스로 저희 팀을 빠져나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이 저희 어린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 부여를 주고 있고 성공하기 위해서 그런 열정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채태인 선수를 영입한 이유)
[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야수 쪽이라도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한 명의 선수라도 필요했고 그 선수를 찾다 보니 채태인 선수를 택하게 됐고 기둥들이 5명으로 분산되면서 힘을 나눠 가질 수 있고 오래 갈 수 있는 야수의 힘을 만들기 위해 보충했습니다.

(서건창 선수를 주장으로 뽑은 이유)
[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우리 팀이 젊기 때문에 중간의 입장이 돼 있는 것이지 다른 팀에 갔다면 아마 후배 쪽에 있을 상황인데 3년 후에 우리 팀이 어떤 팀으로 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부터 서건창을 주장으로 해서 3년 후에도 계속 하고 있다면 그 때는 또 한 번의 정상 도전을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플러스 알파가 분명히 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올해 서건창 선수를 주장으로 발탁하게 됐습니다.

(올 시즌 목표)
[염경엽 / 넥센 히어로즈 감독]
쉽지 않겠지만 프로라는 것이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것이 결과이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결과를 상황이 어떻든 만들어내는 것이 그 위치라고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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