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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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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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 : 0 우즈베키스탄]

한국 축구대표팀이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꺽고 4강에 올랐습니다.

우즈벡의 아흐메도프가 문전 앞에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납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골대를 향해 쏩니다.

하지만, 우즈벡 골키퍼의 손 끝에 살짝 걸려 결정적 찬스가 날아갔습니다.

이번에는 이근호가 출격합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슛을 찼지만 옆 그물을 맞추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후반 33분 우즈벡의 기회입니다.

노마크 헤딩슛이 골문을 향해 날아갔지만 무위에 그치고 맙니다.

투라에프의 헤딩공이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되었습니다.

김진수 패스를 손흥민이 헤딩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이라 그 기쁨은 더 컸습니다.

김진수가 공을 가로챈 뒤 문전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올려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장 후반 14분 차두리가 80m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뒤 수비까지 가뿐히 제치고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공을 넘깁니다.

손흥민이 강력한 한방이 이어졌고 대한민국의 완벽한 2대 0 승리가 확정되었습니다.

1만여 명의 한국 관중이 '손흥민'을 연호하며 기뻐합니다.

대표팀 최고령 차두리는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후반 25분 김창수와 교체돼 80미터 폭풍드리블라는 명장면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이 아닌 누구라도 완벽하게 슈팅을 할 수 있는 완벽한 패스였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에 오르며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 1 : 0 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 8강 첫 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습니다.

전반 3분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슛을 쐈지만 오블락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계속 되었습니다.

전반 35분 수아레즈의 문전 앞 슈팅이 골대위로 살짝 벗어납니다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부스케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습니다.

후안프란의 발에 걸려 쓰러진 것입니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섰습니다.

첫골은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메시가 기어이 다시 밀어 넣고 맙니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1대 0 으로 이겼고 AT마드리드와의 오는 29일 8강 2차전으로 다시 붙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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