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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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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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 1 : 2 레버쿠젠]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22분, 제니트의 거친 태클로 레버쿠젠 선수가 쓰러집니다.

프리킥을 얻어낸 레버쿠젠의 작전은 세트피스!

벨라라비의 패스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 2호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자로 잰듯한 슈팅으로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릅니다.

해결사다운 골이었습니다.

5분 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집니다.

이번에는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의 태클까지 피하며 왼발로 가볍게 골을 뽑아 냈습니다.

5분 만에 양 발로 한 골씩을 터트린 손흥민은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두골로 손흥민은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레버쿠젠은 종료 직전에 한 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활약 속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레버쿠젠은 C조 선두를 지키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여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1 : 0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도 리버풀과의 4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전반 11분 리버풀 수비 실책을 호날두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전반 26분 마르셀로가 올려준 공을 벤제마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합니다.

벤제마의 빠른 침투와 집중력이 돋보이는 골이었습니다.

전반 34분, 레알에게 또 기회가 왔습니다.

마음 급한 리버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호날두.

호날두는 지체없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상대방 골키퍼 미뇰렛에게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골에는 실패했습니다.

레알은 계속해서 몰아 부쳤고, 결국 베일이 또 한번의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베일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미뇰렛 골키퍼의 손이 한박자 더 빨랐습니다.

이로써, 레알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에 진출 확정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2 : 0 AS로마]

바이에른 뮌헨도 AS로마를 누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따냈습니다.

뮌헨은 전반 38분 리베리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알라바의 크로스를 리베리가 방향을 바꾸어 골망을 흔든것입니다.

뮌헨은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추가골은 마리오 괴체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왼쪽 크로스를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마무리한것입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4연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약스 0 : 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아약스를 누르고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아약스는 작전한 듯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밀어 붙였습니다.

과도한 태클로 프리킥을 얻어낸 바르셀로나!

하지만 메시의 슈팅을 실러센 골키퍼의 몸을 날려 막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공은 막지 못했습니다.

실러센은 골문을 비운채 바르트라와 경합을 펼쳤지만 결국 공은 메시에게 전달되고 말았습니다.

전반 35분, 메시의 헤딩 선제골입니다.

후반 25분 아약스의 수비수 벨트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5분뒤 메시는 로드리게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미끄러지며 발을 갖다대 쐐기골 을 뽑아냈습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는 팀 승리와 16강 확정 짓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메시는 이 날 경기로 통산 71골을 넣어 챔스리그 최다골 보유자 라울 곤잘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클래스를 과시했습니다.

[맨시티 1 : 2 CSKA모스크바]

맨시티가 안방에서 모스크바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E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모스크바의 둠비아가 헤딩골이 나왔습니다.

6분 뒤 야야 투레의 프리킥이 모스크바의 골문 왼쪽으로 꽂히면서 리버풀은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34분 둠비아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전반을 1대 2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이후 맨시티는 공격을 강화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역전기회를 날렸습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후반 25분 페르난지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데 이어 후반 37분 야야 투레마저 퇴장을 당하는 등 수적 열세에 놓인 맨시티는 결국 모스크바에 1대 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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