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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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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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1 : 1 아스널]

1차전에에서 아스널에게 승리를 따냈던 바이에른 뮌헨은 1·2차전 합계에서 3-1로 앞서며 8강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첫골이 뮌헨에게서 나오는가 싶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받았습니다.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 10분 슈바인슈타이거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리베리의 도움이 돋보입니다.

사실상 3골 이상을 넣어야 8강에 올라가는 아스널은 2분 뒤 포돌스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의 로벤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뮐러가 실축하고 맙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시즌 16강에서 뮌헨과 1승1패를 기록하고도 원정 다득점에서 밀렸던 데 이어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1차전 승리로 뮌헨이 8강행에 올라탔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 : 1 AC 밀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분만에 코스타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하지만, AC밀란에게는 카카가 있었습니다.

전반 27분 카카가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패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골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독이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AC밀란을 거서게 밀어 부치기 시작했고 전반 40분 역전골이 나왔습니다.

그 후, 판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넘어갔고, 후반 25분, 라울 가르시아가 헤딩 골을 만들었습니다.

또 후반 40분엔 첫 골의 주인공 코스타가 쐐기골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열린 AC밀란과 16강 2차전에서 4대 1 대승을 거둠으로써 1, 2차전 합계 5대 1로 8강에 올랐습니다.

[파리 생제르망 2 : 1 레버쿠젠]

1차전에서 4대 0으로 완패했던 레버쿠젠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전반 5분, 시드니 샘의 시원한 헤딩골로 유리하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제르맹의 마르퀴뇨스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선제골이 터진지 겨우 2분 만이었습니다.

페널티 파울로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은 레버쿠젠.

하지만, 키커로 나선 지몬 롤페스가 실축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후반 8분 추가골까지 내준 레버쿠젠의 8강 진출의 꿈은 좌절됐고, 추가로 투입된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바르셀로나 2 : 1 맨시티]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맨시티를 이겨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메시가 수비수를 가뿐히 제치고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축구천재 메시의 진가는 후반 22분에 빛을 났습니다.

골대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흘린 공을 놓치지 않고, 눈앞에 있는 골키퍼를 가볍게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시티의 에딘 제코가 피케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하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고 같은 팀인 사발레타가 강력한 항의를 하다 오히려 퇴장 당하고 맙니다.

경기종료 직전 맨시티의 콤파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켜 추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알베스의 추가 골을 더해 결국, 바르셀로나는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맨시티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4대 1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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