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예측승부 '삼세판'

3인의 예측승부 '삼세판'

2013.08.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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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3인의 프리뷰 '삼세판' 시간입니다.

잠시후, 축구 삼세판과 함께 합니다.

허재원 기자, 한주동안 잘 지내셨어요?

영국 언론들이 앞 다퉈, 기성용의 선덜랜드 이적설을 내 놓고 있어요.

팀내 입지가 약해진 기성용에게는 선덜랜드 행이 더 낫을 것 같긴 한데 이것도 쉬운 것도 아니라고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우리선수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와 마인츠의 박주호가 오늘밤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구자철과 박주호, 두 선수에게 이번 대결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입니다.

단순히 한국인 맞대결이라는 점을 떠나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치는 시험무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인 구자철과 왼쪽 수비수인 박주호는 포지션에서도 서로 맞대결을 펼치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포지션 모두 국내파들이 확실하게 믿음을 주지 못한 자리인 만큼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리안더비를 앞둔 두 선수의 컨디션도 상승세입니다.

구자철은 리그 시작 전의 불안감을 딛고 주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전 경기인 2라운드 '샬케 04'전에서는 비록 첫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쉴 틈 없이 상대편 골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과감한 슈팅과 수비 지원 모두 구자철 특유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마인츠 박주호의 활약도 만만치 않습니다.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차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는데요.

2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는 등 맘껏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만큼 팀 내 각오 역시 남다릅니다.

볼프스부르크는 2라운드 샬케전 대승을 반등의 계기로 삼아 흐름을 이어가야 하고, 마인츠는 개막 이후 2연승의 기세를 그대로 몰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쪽 모두 한 치 양보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의 맞대결 성적이 눈길을 끕니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1승3무1패로 팽팽히 맞서 있는 두 팀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리 선수끼리 맞붙는 볼프스부르크와 마인츠 경기!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에서는 어떻게 분석했는지 화면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짚신장수와 소금장수를 둔 부모의 심정이 한줄평에 고스란이 나타났네요.

특히, 허재원 남장현 기자가 무승부를 줘 대한민국 선수들 바보임을 증명했습니다.

우충원 기자는 '공격의 힘으로 결판난다'며 박주호의 마인츠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누가 이기든 지든 기분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국 K리그로 넘어 와보겠습니다.

5위 인천과 7위 부산, 중상위권의 두 팀이 상위 스플릿 진출의 운명이 걸린 한판대결을 오늘밤 펼칩니다.

인천은 승점 38점으로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 들어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을 힘겹게 꺾으면서 최악의 위기는 벗어났습니다.

김봉길 감독을 중심으로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등 노장들과 구본상, 이석현, 한교원 등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유독 부진한 홈경기 성적입니다.

인천은 올시즌 홈경기 승률이 55%, 반면 원정경기 승률은 67%에 이릅니다.

득점과 실점 등 모든 성적을 분석해봐도 원정경기에서 훨씬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인천은 홈에서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전과 6위 수원전입니다.

두 경기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입니다.

결국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 모든 사활을 걸고 임해야 하는 인천입니다.

부산은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7위에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8위 제주와의 승점 차가 1점밖에 나지 않고, 9위 성남에도 3점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습니다.

한 경기만 삐걱거려도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복이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나마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강호 울산을 1 대 0으로 잡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이번 인천과의 원정에서도 울산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던 브라질 외국인선수 호드리고와 대표팀에 다녀온 임상협을 앞세울 예정입니다.

인천과의 경기를 마치고는 제주와 포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쌓아야 하는 부산입니다.

인천이 홈에서 약하다고 하지만 큰 경기일수록 노장들의 관록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김남일과 설기현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버티는 인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상위 스플릿을 위한 부산과 인천의 충돌!

전문가들은 어떤 한줄평을 남겨 줬는지 보시죠!

인천 우세에 두표 무승부에 한표 나왔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허재원 기자는 '관록의 빛'을 믿으며 인천에 손들어 줬고요.

우충원 기자는 '징크스 브레이커 부산'을 걱정하며 역시 인천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남장현 기자는 '윤성효 매직 또 통할까?'라며 무승부를 주셨네요.

돌아오는 화요일에는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 맨유와 첼시가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판도, 나아가 우승팀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전반기 최고의 빅게임이죠?

맨유는 올시즌 불안 요소가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는 상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일단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웨인 루니의 이적설, 전력 보강 실패 등 불안 요소가 많지만, 맨유는 맨유입니다.

스완지시티전 4 대 1 대승 과정을 보면 판 페르시와 웰백 투톱의 위력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판페르시는 커뮤니티실드 이후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면서 올시즌도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동안 잠재력만 많은 선수라는 평을 들었던 웰백 역시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모예스 감독이 맨유 팬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첼시전에서의 승리가 필수적입니다.

첼시 역시 첫 두 경기에서 깔끔하게 2승을 거두면서 엄청난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너무나 소극적이었던 토레스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오스카와 에당 아자르, 데 브루잉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공격 가담은 올 시즌 첼시의 강력한 파괴력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유기적이고 세밀한 조직력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2경기에서 1점만 허용한 수비력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미드필드에서는 램파드의 건재함이 무엇보다 든든합니다.

서른 다섯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90분 풀타임 출전하며 첼시의 중원을 이끌었습니다.

아홉 달 동안 38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장정의 스타트를 두 팀 모두 완벽하게 끊었습니다.

하지만 두 팀의 진짜 평가는 이번 경기를 마친 뒤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포지션 별 전력은 첼시의 근소한 우세지만 경기는 맨유의 안방에서 열립니다.

두 팀의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맨유와 첼시의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 한줄 평입니다.

한줄평만 봐도 얼마나 팽팽한 대결인지 알수 있습니다.

무승부가 두표 나왔는데 허재원 기자는 '첼시 우세 하지만 맨유 안방'이라며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체크해 주셨고요.

같이 무승부를 준 남장현 기자는 '무리뉴의 귀환에 불편한 모예스'라며 감독 대결로 한줄평을 압축했네요.

우충원 기자는 스페셜 원, 000의 복귀를 언급하며 첼시의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의 예측 경기 결과입니다.

허재원 기자, 오늘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야구]

야구 삼세판 시작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합니다. 이경재 기자 안녕하세요!

요즘 야구 경기 결과만큼이나 궁금한것이 시합 전 어떤 시구가 나왔냐인데요.

매주 '종결자'가 나올 정도로 시구 열풍입니다.

이경재 기자는 어떤 시구가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저도 참 시구 좋아하는데요.

관계자님들 한번 불러주세요~

자, 그럼 오늘 오후에 있을 프로야구 4경기 알아보겠습니다.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 그리고 4위 추격에 나선 롯데의 대결입니다.

먼저 삼성의 전력을 볼까요?

최근에 주춤하면서 LG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홈런포를 앞세워 가까스로 1위는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2연패를 하는 동안 삼성의 전통적인 승리 공식은 일단 초반에 리드를 잡고, 막강한 불펜진을 가동해서 승리를 지키는 방식이잖아요.

그런데, 올해는 불펜이 예전 만큼 강하지 않고요.

최근 경기에선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서 변수가 많은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형우, 박석민, 진갑용 선수 등이 번갈아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는 건데요.

올 시즌 롯데전에선 6승 4패로 앞섰는데, 특히 김상수, 조동찬, 박석민 선수가 좋은 타격을 펼쳤습니다.

롯데는 제 판단에서는 기본 전력에 비해서 가장 잘하고 있는 팀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롯데가 여름 이후로는 떨어질 거라는 전망을 했는데, 최근 6연패 이후에 무섭게 살아나면서 다시 4연승을 올렸습니다.

1, 2, 3 선발의 등판 간격을 조절해서 최대한 많이 등판시키겠다는 것이 김시진 감독의 전략이었는데요.

고육지책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타선도 다시 힘을 받으면서 시즌 중반 잘나갈 때 롯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손아섭 선수가 삼성전에서 0.375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장성호, 박준서의 타율은 5할이 넘습니다.

저는 무서운 진격을 다시 시작한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 보시죠!

롯데가 흐름을 타긴 탔나봅니다.

삼성을 이길거라는 의견이 두명이나 나왔습니다.

재미 있는 것은 이경재, 최용석 기자가 모두 롯데를 거인이라고 표현하면서 이길거라는 예상을 해 주셨고요.

이원만 기자는 'KO펀치 없는 복서는 인기없다'며 롯데에 홈런타자가 없는 것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요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죠.

SK와 NC의 경기도 분석 부탁드립니다?

과연 SK가 대역전극을 성공할 수 있을까?

시즌 막판 프로야구의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4위권과 4~5게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면 사정권 안에 있다고 봅니다.

사실 승차를 더 줄일 수도 있었는데, SK의 추격에 정신을 차린 넥센과 롯데가 연승을 하면서 아직 이 정도에서 멈춰 있습니다.

최근 SK의 경기력은 정말 SK가 잘 나갈 때의 모습입니다.

왜 시즌 초반에 이런 경기를 하지 못했는지 SK 선수들도 한편으로 후회를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같은 용이라 그런지 NC에게 올 시즌 SK는 고양이 앞에 쥐 신세였죠.

무려 3승 9패의 상대 전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리고, 최근 SK 타선을 이끌고 있는 박정권, 김강민, 이재원 이런 선수들이 NC를 상대로 2할대 초반, 김강민 선수는 1할대 타율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 부분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NC는 요즘 무서울 게 없습니다.

1위 싸움을 하고 있던 삼성을 혼내줬고, 1위를 따라가 볼까 생각했던 두산에게도 연패를 안겼습니다.

특히, 이 두 팀은 올 시즌 NC가 1승 9패, 2승 9패로 가장 약했던 팀이었거든요.

9개 구단 최강의 선발진에 타선의 짜임새가 돋보이고요.

특히, 또 하나의 회춘스토리를 써가고 있죠.

이호준 선수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습니다.

목요일 경기까지 4경기에서 홈런 4방,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이 이호준 선수가 친정팀인 SK전에서 0.359, 홈런 4개, 14타점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SK 투수들을 잘 알고 있는 점이 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기 변수는 NC 선발로 나올 이성민인데요.

아담을 다시 2군에 내려보낸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이 미래를 보고 선택한 선발 자원입니다.

후반기에 11경기에 나와서 2승 1패, 방어율 1.65를 기록하고 있는데, 과연 선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발의 안정감에서 앞선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SK와 NC의 대결 삼세판에서 어떻게 예상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K의 승리에 몰표가 나왔습니다.

이경재 기자는 '비룡 이번에는 날 수 있을까?'라는 문구로 이원만 기자는 'SK의 늦바람' 이라는 표현으로 SK를 응원했고요.

최용석 기자는 '가을 야구 느낌 아니까'라는 유행어 패러디로 SK를 지지해줬습니다.

다음은 KIA와 넥센의 삼세판 예상 정리입니다.

다양한 의견에 다양한 한줄평입니다.

먼저 최용석 기자는 '쥐도 구석에 몰리면 문다'며 KIA의 승리에 공 4개 체크해 줬고요.

이경재, 이원만 기자는 넥센의 승리로 단결했습니다.

단언컨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넥센이 더 지친 KIA를 만나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용석 기자의 '쥐도 구석에 몰리면 문다'라는 비장한 한줄평 눈에 띄는데요.

요즘 KIA는 어느정도나 구석에 몰렸나요?

마지막으로 한화와 두산의 삼세판입니다.

간만에 두산의 이름으로 전문가들의 하나가 됐습니다.

공도 3개 이상씩을 주면서 모두 두산의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표현해주셨는데요.

두산이 잘하기 보다는 한화가 너무 절망적인 상황 같네요.

한화와 두산의 요즘 전력 짧게 한마디씩 정리하자면 어떤가요?

두산이 이번 한화전을 발판으로 넘버2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 다음은 지난 삼세판 예상 결과죠.

같이 보시죠!

이경재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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