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프리뷰 '삼세판'

3인의 프리뷰 '삼세판'

2013.05.1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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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주말 축구, 오늘도 허재원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공식 몸값이 우리돈으로 약 143억원인 손흥민의 몸값이 더 뛰어오를 전망이라고요?

독일방송에 의하면 손흥민 최소 60억원을 더 받는 조건으로 여기저기에서 영입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손흥민을 탐내는 곳은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아스널, 세리에의 인터밀란 등이라고 하네요.

주말 K리그 클래식 경기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3경기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인 울산, 어느덧 순위는 6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어려운 시점에서 강호 수원을 오늘 오후 만나네요?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입니다.

특히 어린이날 제주에 당한 1 대 3 완패가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브라질 용병 3인방이 줄부상을 당하 게 치명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까이끼의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게 뼈아픈 부분입니다.

까이끼의 공백과 함께 울산의 공격 루트가 너무 단조로워졌습니다.

여기에 하피냐도 무릎 인대를 다쳐 브라질에서 재활 중입니다.

그나마 시즌 초반 제몫을 해줬던 호베르또도 최근 2경기에서 결장했습니다.

김신욱을 활용한 고공플레이가 상대팀들에게 수를 읽힌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전에서는 전반전에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결국 측면 공격수들의 세밀함이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울산은 수원과 포항, 경남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잇달아 만납니다.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충격이 오래갈 수도 있습니다.

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에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저번 인천과의 경기가 좋은 예인데, 주전으로 기용된 젊은 선수들이 충분히 제몫을 해줬습니다.

한층 젊어진 라인업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홍철, 신세계, 김대경 등 23살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와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시아챔스리그에서 일찍 탈락하긴 했지만 이런 젊은피들을 발굴한 건 큰 수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권창훈과 민상기, 추평강 등 교체 멤버들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여기에 '인민 루니' 정대세가 골감각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점도 수원이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주축 전력이 부상으로 대거 빠진 울산에게 한층 젊어진 수원은 더욱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

수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울산과 수원의 경기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 화면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2대 1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허재원 남장현 기자는 수원의 승리에 별 3개 이상씩을 줬고요.

김두용 기자는 득점 1위 김신욱과 운빨 강한 정대세의 대결이라는 한줄평으로 울산이 이길거라는 전망을 해 주셨네요.

김두용 기자의 한줄평 어떻게 보시나요?

해결사들의 맞대결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김신욱은 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의 해결사 정대세의 경우 운이 가미된 골을 많이 넣고 있습니다.

해결사들의 페이스를 보자면 김신욱이 조금 더 낫다라는 의견 같습니다.

중하위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전남이 쉽지 않은 상대, 전북을 오늘 만납니다.

하지만 호남권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죠?

전남은 1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1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도 시즌 초반의 최악의 상황은 일단 벗어난 분위기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2승3무인데, 인천 부산 성남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무승부를 거뒀고 어린이날에는 경남을 1 대 0으로 꺾었습니다.

5월 일정이 빡빡했었는데 그나마 좀 나아졌습니다.

18일로 예정됐던 서울전이 아시아 챔스리그로 인한 서울의 요청으로 6월1일로 미뤄졌습니다.

앞뒤로 있는 전북과 수원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경남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의 존재감도 든든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북은 어린이날 강호 서울을 잡아내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되살렸습니다.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는 시점에서 나온 가뭄의 단비 같은 승리였습니다.

특히 서울만 만나면 작아지곤 했던 징크스를 2년 9개월 만에 완전히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올시즌 전망도 밝혔습니다.

서울전에서 보여준 전북 선수들의 투지는 대단했는데요.

이승기가 퇴장당하고 임유환이 머리를 40바늘이나 꿰매는 악재가 겹쳤지만 선수단 전체가 똘똘 뭉쳐서 극복해냈습니다.

이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한 게 팀의 맏형 김상식인데요.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전북의 호화멤버들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호남 라이벌의 맞대결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이 크게 앞서있는 게 사실입니다.

전북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전남과 전북의 호남 맞대결 전문가들은 어떤 한줄평을 남겨 줬는지 보시죠!

허재원 기자는 객관적인 전력으로 전북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다른 두명의 전문가는 전남이 젊은 선수들의 앞세워 무승부를 할 거라는 의견 주셨습니다.

전남과 전북의 싸움에서 다른 전문가들은 모두 무승부 의견을 주셨어요.

이 이유가 뭘까요?

전남은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낮습니다.

젊은 피들은 똘똘 뭉쳐서 끈끈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그 점을 높이 산 것 같습니다.

젊음의 전남과 투지의 전북 대결은 오늘 오후 결판 납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의 정상 다툼도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목요일 유로파리그 패권을 놓고 마지막으로 맞붙게 된 팀은 첼시와 벤피카이죠?

첼시는 잉글랜드 클럽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팀입니다.

이번 결승은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입니다.

첼시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유로파리그까지 연달아 석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머릿속이 복잡한 첼시입니다.

정규리그가 2경기 남았는데 아직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3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남은 일정이 가장 불리하기 때문에 벤피카전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흘에 한 경기 꼴로 치러야 하는 살인 일정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과 다음 시즌 챔스리그 출전권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벤피카에게도 이번 우승은 정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일종의 포석인데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바로 포르투갈에서 열립니다.

그것도 벤피카의 홈인 루즈 스타디움이 결승전 장소인데요.

현재 포르투갈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벤피카로서는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전기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벤피카로서는 2011년까지 동고동락했던 다비드 루이스를 바라보는 심정이 각별할텐데요.

2011년 첼시로 이적한 뒤 간판 선수로 자리를 잡은 다비드 루이스가 이번 경기에서 친정팀을 겨냥해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첼시는 선수들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전과 후보들을 적절히 기용하면서 출전시간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형 스타들이 각 포지션에 버티고 있는 첼시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첼시와 벤피카의 유로파리그 우승경쟁 세명의 전문가는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허재원 기자는 EPL자존심 내가 지킨다라고 했고요.

김두용 기자는 무관 탈출의 기회라며 첼시의 승리에 무게를 뒀습니다.

첼시 감독이죠 베니테즈에게 한줄기 빛이 비출 수 있을까라며 남장현 기자는 연장이나 승부차기를 예상했네요.

첼시와 벤피카 중 유로파리그 우승은 누가 차지 할지 기대됩니다.

이어서, 지난주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의 예측 경기 결과입니다.

3명의 전문가들이 사이좋게 한 경기씩 예상을 맞춰주셨네요.

전북이 서울 징크스를 드디어 날려버렸습니다.

덕분에 3명의 전문가의 예상도 모두 골대 위로 뻥 날아가 버렸습니다.

[야구]

야구 삼세판 시작하겠습니다.

이원만 기자와 주말 프로야구 4경기에 대해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일이었죠, SK가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요?

SK가 10점 차를 뒤집는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두산은 1회에 타자 9명에게 전원출루 전원득점을 허용하며 대거 9점을 획득하는 등 SK의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8회 5점을 만회하는 등 끝까지 따라 붙어 결국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가 거둔 10점 차 뒤집기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어떤 진귀한 기록이 나올지 기대해 보면서 프로야구 예상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의 '가상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빅매치죠.

한동안 단독 1위를 달리던 KIA와 시즌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삼성이 포항구장에서 맞붙는 다고요?

두 팀은 올 시즌 이미 3연전 맞대결을 한 차례 펼쳤는데요.

첫 대결의 승자는 삼성이었습니다.

삼성은 지난 주말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3연승을 거둔 뒤 4일간의 달콤한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휴식기를 거친 팀은 이후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삼성 역시 이런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휴식의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누리는 파트는 투수쪽인데요.

삼성의 경우 전통적으로 강한 불펜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 장점이 더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타선에서는 이승엽의 컨디션 회복이 변수입니다.

이승엽은 최근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데,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휴식기간에 얼마나 감을 되찾았는지가 삼성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IA는 우선 '에이스' 윤석민이 팀에 복귀한 것이 가장 큰 호재입니다.

원래 윤석민은 선발로 나서야 하지만, 복귀 후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과의 3연전까지는 불펜에서 뛰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발진의 위력에 비해 불펜이 약했었는데, KIA로서는 윤석민 복귀를 환영할만합니다.

여기에 SK에서 영입한 우완투수 송은범과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승현 역시 KIA 전력을 한층 안정감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두 투수도 불펜에서 힘을 보태면서 KIA는 고질적인 불펜 난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KIA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신종길 역시 어깨가 다소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범호나 최희섭 나지완 등 중심타자들도 타점 생산능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됐습니다.

결국 이번 삼성과 KIA의 대결은 마운드 보다는 타선에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토요일 맞대결에서는 삼성 쪽의 승산이 조금 더 커보입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으로 보시죠!

2대 1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경재, 이원만 기자는 각각 공 1개와 공 2개를 주면서 삼성에 우세를 점쳤고요.

최용석 기자는 시원하게 공 3개를 주면서 KIA의 승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번엔 잘나가고 있는 넥센과 트레이드로 팀 분위기를 쇄신한 SK가 맞붙는다고요?

SK는 지난 6일 KIA와의 2대2 트레이드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인 우완투수 송은범을 내줬지만, 2009년 타격 3관왕으로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상현을 영입해 공격력 강화의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김상현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자마자 첫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면서 화끈한 신고식을 펼쳤습니다.

여기에 홈런 1위 최정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근우와 이명기의 테이블세터진과 김성현 한동민 등도 최근 타격감이 좋습니다.

원래 강했던 투수진들도 공격력이 활발하게 살아나면서 한층 안정감을 되찾게 됐고요.

KIA에서 트레이드로 온 좌완투수 진해수가 얼마나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지가 변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드디어 KIA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있는데요.

최근 1주일로 기간을 한정하면 넥센은 거의 약점이 안보이는 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선 타선을 살펴보죠.

서건창-장기영의 테이블세터진은 현재 9개 구단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으로 초반에 상대투수들을 확실하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중심타선 역시 막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택근-박병호-강정호-이성열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발군의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비 역시 탄탄해서 삼성(9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14개의 실책밖에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이런 수비의 안정감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넥센에 힘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신영과 이정훈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와 마무리의 연계가 상당히 뛰어난데요.

이 덕분에 넥센은 올해 경기 후반에 역전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넥센의 입장에서는 지난 SK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의 치욕을 되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와 넥센의 대결 삼세판에서 어떻게 예상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경재, 이원만 기자 막강전력 넥센의 승리에 손을 들어 줬고요.

최용석 기자 재미있는 한줄평으로 SK의 승리에 힘을 실어 줬는데요.

'경기 날 받아 놓고, 애 받으러 간 나이트'라는 평입니다.

최용석 기자의 한줄평처럼 나이트 선수 와이프의 출산 때문에 미국에 들어갔는데요.

나이트가 빠진 넥센 어떻게 보시나요?

다음은 LG와 롯데의 삼세판 예상 정리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경기 예상들이 많이 나왔네요.

특히 이경재기자와 이원만 기자의 의견이 많이 일치합니다.

최용석 기자는 '강민호 살아나고, 롯데 성적 오르고'라는 평으로 롯데의 공 4개를 주셨습니다.

최용석 기자의 의견 어떻게 보시나요?

불펜도 마무리 김성배의 활약으로 한층 안정됐습니다.

LG는 투타의 밸런스가 무너져 당분간 힘든 상황이 계속될 듯 합니다.

NC와 두산의 대결 빼 놓으면 섭섭하겠죠.

삼세판부터 보시죠!

이번에는 3명의 기자 모두 두산이 승리 할 거라고 예상했고요.

특히 이원만 기자는 공 5개를 주면서 두산의 승리에 높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다른 두 전문가도 공 3개와 4개를 각각 주면서 두산의 승리에 무게를 뒀네요.

두산의 이길거라는 공 5개 자신감 어디서 나오신건가요?

다음은 지난 삼세판 예상 결과입니다.

같이 보시죠!

지난 5월 4일 경기는 두산을 빼고는 모두 홈에서 졌습니다.

그만큼 팬들의 실망이 컷을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전문가들의 예측은 적중률이 높았던 만큼 위로가 됐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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