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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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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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2 : 0 프랑크푸르트'

독일 분데스리가를 한국 선수들이 강타했습니다.

먼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28분 패스하는 척 수비수를 속이고 골을 꽂아 넣었습니다.

전반 막판 지동원에게 또한번의 기회가 왔습니다.

골은 성공했지만 발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골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론의 반칙선언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10분, 지동원은 보란듯이 다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지동원의 두 골로 강등권에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귀한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마인츠 1 : 2 함부르크'

손흥민도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6분.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흔듭니다.

두달 만에 나온 반가운 골이자 시즌 10호골이었습니다.

후반 36분엔 30미터 이상을 단독 질주해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치며, 11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외신들도 극찬한 놀라운 결정력이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이후 27년만에 독일 리그에서 두자릿 수 골을 기록했습니다.

함부르크는 2-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첼시 1 : 2 맨시티'

맨시티가 FA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나스리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어 냅니다.

후반 2분 베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머리로 절묘하게 이어 받아 골을 만들었습니다.

추가골 허용 후 첼시의 뒤늦은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21분 뎀바 바의 멋진 시저스킥이 나왔습니다.

토레스와 뎀바 바를 앞세운 첼시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맨시티는 위건과 다음달 11일 FA컵 우승컵을 두고 격돌합니다.

'바이에른 뮌헨 6 : 1 볼프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소나기골을 퍼붓습니다.

전반 17분 만주키치의 골로 대승의 포문을 열었지만 부상의 고통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합니다.

전반 35분 로번이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가볍게 재치고 골을 성공합니다.

전반 막반, 볼프스부르크가 공을 잡아 침착하게 골을 넣었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

후반 5분 샤키리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바이에른 뮌헨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5분, 스코어는 이미 3대1이었지만 교체 투입된 고메즈의 득점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메즈는 후반 3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8분과 후반 41분에 연속골을 꽂아 단숨에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고메즈가 3골을 넣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6분으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2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을 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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