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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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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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 : 0 첼시]

맨시티가 첼시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위협적인 헤딩슛에 이어, 전반 17분 아게로가 체흐 골키퍼마저 제치며 찬스를 맞는 듯 했으나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났습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17분 야야 투레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야야 투레는 골문 앞 작은 각도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첼시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8분 테베즈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첼시는 오스카, 모제스를 투입했지만 맨시티를 위협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선두 맨유와의 격차를 다시 12점차로 좁히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QPR 2 : 0 맨유]

박지성과 윤석영이 나란히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퀸즈 파크가 리그 선두 맨유에 완패 당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23분 하파엘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날카롭게 날아가며 퀸즈파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퀸즈파크의 패스미스를 하파엘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1위 판 페르시도 골사냥에 나서며 맨유의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퀸즈파크의 레미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무위에 그쳤습니다.

맨유는 후반 35분 '노장' 긱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루니와 긱스가 기쁨을 나누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니의 패스를 받은 긱스의 절묘한 왼발 슛이었습니다.

이로써, 퀸즈파크는 리그 19위 레딩과의 승점차가 6점까지 벌어져 강등권 탈출이 힘들어졌습니다.

[인터밀란 1 : 1 AC밀란]

이탈리아 세리에이의 후반기 '밀란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AC밀란는 초반부터 발로텔리를 앞세워 몰아붙였습니다.

발로텔리가 상대 수비진을 휘젓는 가운데, AC밀란의 스테판 엘 샤라위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습니다.

발로텔리는 (친정팀 인터밀란에게) 90분간 6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한골도 성공못했습니다.

인터 밀란은 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교체 투입된 에제키엘 셀로토의 골이었습니다.

이날 경기로, AC 밀란은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인터밀란은 라치오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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