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승무패를 잡아라

빅 매치, 승무패를 잡아라

2011.12.1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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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는 주중 첼시와 경기에서 1대 2로 지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15경기 만에 당한 뼈아픈 1패인데요.

선두를 굳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특별히 부상이나 부진한 선수가 있는 게 아니라서 전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특히 악동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의 컨디션이 좋은데요.

11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습니다.

최근 조금 주춤한 에딘 제코와 주전 경쟁에서 앞선 모습입니다.

발로텔리는 독특한 행동으로 종종 구설수에 오르는 선수인데요.

악동 기질 만큼이나 축구 실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팬들이 많습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발로텔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왼쪽 주전 수비수 가엘 클리시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합니다.

클리시는 아스널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선수라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 했는데 무산됐습니다.

이 부분만 빼면 완벽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농구

KCC는 올시즌 들어 KT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습니다.

두 번 모두 스무 점이 넘는 참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1차전 69 대 94, 2차전 59 대 86.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였는데요.

평균 90점을 내주고 64점을 뽑은 셈입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릴 정도로 힘없는 경기를 펼쳤는데요,

이 같은 참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공수 전환이 절실합니다.

조직력과 스피드에 있어서 KT에 절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상대 속공을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허재 감독으로서는 하승진을 빼고 스피드를 보강하는 전술을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KT는 일단 KCC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전창진 감독이 KCC의 전술적인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높이 면에서 KCC에 절대적으로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 개개인이 KCC의 약점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좀처럼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입니다.

KCC가 이번 경기에서는 1, 2차전을 철저히 분석하고 나온다고 볼 때 KT로서는 또 다른 승부수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수비에서는 예전처럼 빠른 도움수비로 높이의 열세를 채울 것으로 보이고, 하승진이나 심스 중 한 명의 득점을 봉쇄하는 전술을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시즌 상대 전적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경기입니다.

KT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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