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한 하모니를 꿈꾼다

사랑 가득한 하모니를 꿈꾼다

2015.04.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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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래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모여 합창단을 꾸렸습니다.

나이, 성별, 직업도 다양하지만 노래 하나로 사랑 가득한 하모니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아름방송, 홍예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휘자의 손짓에 맞춰 하나의 하모니를 빚어냅니다.

이 시간만큼은 누구의 아내, 한 가족의 가장이 아닌 어엿한 합창단원의 모습으로 섰습니다.

주부부터 직장인까지 직업과 연령대도 다양한 단원들.

고된 일상을 마치고 저녁 시간, 모두 노래가 좋아 모인 사람들입니다.

[인터뷰:방혜선, 사랑방 합창단]
"벚꽃이 막 휘날리고 주변 환경이 아름다운 계절에 저는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인생이 쓸쓸해지는 마음도 있고 해서 뭔가 나를 쏟아부을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사랑방합창단은 2년 전,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합창단을 모토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서른다섯 명의 단원들이 활동하며 노래를 좋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단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열정이라는 원동력으로 연습을 이어나가는 사랑방 합창단.

가족 같은 분위기 덕에 연습이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인터뷰:이주은, 사랑방 합창단]
"인간미인 것 같아요. 왜냐면 연령층이 다양하잖아요. 저처럼 아랫사람도 있고 윗사람들도 있는데 다 같이 소통하면서 재밌게 지내는 거 보면 합창을 사랑하는 인간미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를 통해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는 사랑방 합창단.

여러 소리가 빚어낸 아름다운 화음이 지역 사회에 하나의 문화예술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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