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한 달여 앞으로

'세계물포럼' 한 달여 앞으로

2015.03.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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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7차 세계 물포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인 대구·경북에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자원봉사들이 발대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 축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물줄기처럼 한 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대학생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나이와 성별은 다르지만 깃발을 흔들며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합니다.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국민 홍보는 물론 행사 기간 등록과 안내, 수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남영경, 세계물포럼 자원봉사자]
"대학생으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세계 물포럼을 널리 홍보하고, 물 절약에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인터뷰:이소민, 세계물포럼 자원봉사자]
"(스스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모든 분이 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물포럼은 다음 달 12일부터 엿새 동안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개최됩니다.

각국 정부 수반과 국제기구 대표, 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 등 200여 개국 3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전 세계 물과 관련된 이슈들이 논의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정치적 협의가 이뤄집니다.

특히 내로라하는 세계 물 관련 기업들이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세계 물 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입니다. 물을 아껴서 자원화하고 이를 통해서 물 산업의 발전, 고용창출 같은 물 산업의 세계화에 대한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물 시장 규모는 천600조 원에 이릅니다.

이번 행사는 2천600억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물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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