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

2017.07.03. 오전 00: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동해를 길게 끼고 있는 바다의 고장.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 

오늘의 여행은 생태문화 관광도시 '경북 울진'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경북 울진까지는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울진'은 모든 진귀한 것이 다 모여 있다는 뜻인데요. 

바다와 산, 계곡, 온천에 이르기까지 천혜의 관광자원이 모두 어우러진 보배와 같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국내 최고의 계곡 산행지로 알려진 응봉산입니다. 

기암괴석을 끼고 펼쳐진 수많은 폭포가 거센 물줄기를 토해내는데요.

때 묻지 않은 비경과 다듬어지지 않은 등산로가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죠.

응봉산 트래킹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용소골입니다.

길고 깊은 협곡이 청아한 빛을 내고 있는데요.

소나무 그늘 아래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은 바라보기만 해도 금세 더위가 달아날 것 같죠.  

울창한 솔숲 사이로 청정 바다가 열리는 곳. 월송정입니다. 

본래는 왜구의 침입을 살피는 망루로 조성되었지만 워낙 아름다운 절경에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찾아 이곳에서 유희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특히 주변을 이루고 있는 수백년 된 소나무 숲이 장관입니다.

짙푸른 동해 풍경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청량한 솔내음을 가슴 가득 느껴보세요. 

산과 절벽으로 둘러싸인 청정계곡. 왕피천계곡입니다.

접근이 쉽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죠.

왕피천 계곡을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바위와 물길을 타고 넘는 계곡 트래킹을 하거나 계곡 근처의 생태탐방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생태보존지역의 때 묻지 않은 비경과 함께 여름철 더위 날려보세요.

자연 생태계가 살아있는 청정 여행지, '경북 울진'으로 떠나보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