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2017.06.26. 오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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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고고한 숨결이 담긴 찬란한 문화관광자원.

오랜 세월 보존된 살아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오늘의 여행은 지붕 없는 박물관, 인천 강화도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인천 강화도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강화도는 서울에서 초지대교와 강화대교를 건너면 쉽게 닿을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인데요.

아름다운 명승지와 다양한 문화유적이 어우러져 주말나들이에 제격인 곳입니다.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 마니산입니다.

한라산과 백두산의 가운데 지점인 강화도의 남서쪽에 자리 잡은 명산인데요.

크고 작은 화강암과 기암절벽이 하늘과 맞닿아 수려한 경관을 뽐냅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화강암으로 층층이 쌓은 제단에서 유구한 한민족 역사의 뿌리를 느껴보세요.

강화도에서 갯벌 체험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막해수욕장입니다.

돌게부터 맛조개까지, 채취할 수 있는 갯벌 생물만 100여종이 넘을 정도라고 하죠.

잡는 맛과 먹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갯벌체험을 통해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성당 성공회 강화성당입니다.

기와지붕과 서양 건축 양식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 곳이죠.

마치 전통 고택처럼 수수한 아름다움을 빛내며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주말이면 주민들에 의해 예배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객도 예배 참석이 가능하다고 하니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예배당에서 살아있는 선교역사를 느껴보세요.

천혜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지는 곳.

‘강화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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