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의 고장 '단양'

산수의 고장 '단양'

2017.05.22.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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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게 펼쳐진 암벽과 눈부시게 맑은 물의 조화가 아름다룬 곳.

오늘의 여행은 사계절 어느 때나 신비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북 단양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충북 단양까지는 버스로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단양은 남한강과 소백산맥이 조화를 이뤄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죠

중부 내륙의 대표 관광도시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한반도 중심에 우뚝 솟은 명산, 소백산입니다.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데요.

이맘때는 철쭉이 만개하여 울긋불긋 천상화원이 펼쳐집니다.

특히 연분홍빛 철쭉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축제도 열리니까요.

화사한 꽃길을 걸으며 향기로운 꽃내음에 흠뻑 취해보세요.

단양에는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불리는 곳, 도담삼봉입니다.

물위에 떠 있는 세 개의 봉우리가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죠.

도담삼봉은 그 경치가 매우 뛰어나 예부터 수많은 선비들이 찾아와 풍월을 읊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조선왕조 개국공신인 정도전도 그 중 한명입니다.

특히 정도전의 호인 삼봉이 도담삼봉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그는 도담삼봉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고 하죠.

약 200만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 고수동굴입니다.

길이 1700m에 이르는 자연동굴에는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으로 가득한데요.

산속으로부터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들어낸 경이로운 풍경이죠.

동굴 내부는 항상 12도에서 16도 사이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특징인데요.

인공적으로 다듬지 않아 더욱 환상적인 지하궁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자연 그대로의 소중함을 간직한 천혜의 여행지,

‘단양’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단양까지는 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 소백산은 이맘때 철쭉이 만개하여 천상화원이 펼쳐져요!
◆ 정도전의 호인 삼봉이 도담삼봉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어요!
◆ 고수동굴은 1년 내내 내부온도를 12도에서 16도 사이로 유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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