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생태수도 '순천'

낭만적인 생태수도 '순천'

2016.10.24.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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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남도의 품에 안긴 수려한 자연 경관.

오래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느리고 고요한 도시.

오늘의 여행은, 낭만적인 생태수도 ‘전남 순천’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전남 순천까지는 KTX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순천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산이 많은 도시인만큼 가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특히 이맘때면 국내 최대 규모의 갈대밭을 볼 수 있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입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푸른 녹지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의 보고죠.

정원 동쪽에는 세계 각국의 특색을 담은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오렌지나무가 펼쳐진 스페인 정원, 튤립과 풍차의 조화가 매혹적인 네덜란드 정원 등 세계 각국의 이국적인 풍광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순천의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꼭 가봐야 할 곳,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갈대밭이 펼쳐지는 ‘순천만 습지’입니다.

광활한 갯벌에 펼쳐지는 황금빛 갈대와 S자형 수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죠.

이곳에선 매년 가을이면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리는데요.

해질 무렵 드넓은 갈대밭에 주황빛 노을이 내려앉는 장관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순천에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면 시간이 멈춘 듯 조선의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돌을 쌓아올린 낮은 담, 저녁밥 지을 무렵이면 초가지붕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까지, 정겨운 우리네 옛 정서가 가득한 마을입니다.

우리나라 생태자연의 보고, 황금빛 풍경화가 펼쳐지는 ‘순천’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순천까지는 KTX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 순천만 국가정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이에요!
◆ 순천만 습지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에요!
◆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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