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와 예술의 도시 '진주'

풍류와 예술의 도시 '진주'

2016.10.03.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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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과 반짝이는 남강의 푸른빛을 닮은 도시.
천년의 멋과 맛이 녹아있는 전통 문화예술의 향기.
오늘의 여행은, 기품 있는 역사도시 '경남 진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경남 진주까지는 KTX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넉넉한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진주는 천년 역사를 간직한 고풍스러운 도시입니다.
특히 가을엔 우리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독특한 축제가 열려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로 꼽히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입니다.
임진왜란 때부터 이어져온 진주의 독특한 문화가 이제는 매년 200만 명이 찾는 대규모 축제로 거듭났죠.
유등축제에선 소원을 적어 넣은 소망등을 띄울 수 있는데요.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진주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명소 '진주성'입니다.
먼 옛날 왜적과 맞섰던 치열한 역사의 현장은 이제 정갈하게 꾸며진 시민들의 휴식처로 바뀌었죠.

진주성에는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촉석루'가 있는데요.
이곳에 누워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 탁 트인 풍경에 절로 시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진주 향토 음식은 풍성하고 맛깔나기로 유명한데요.
그 중에서도 '진주 냉면'은 꼭 먹어봐야 할 별미입니다.
바지락, 홍합, 문어 등을 넣고 푹 끓인 해물육수가 담백한 메밀면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죠.
진주 냉면의 화룡점정은 냉면과 곁들여 먹는 육전인데요.
갓 지진 소고기 육전과 쫄깃한 면발을 함께 먹으면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우리 전통문화와 예스러움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 '진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진주까지는 KTX로 약 3시간 30분정도 걸려요!
◆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소망등을 띄워보세요!
◆ 촉석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혀요!
◆ 진주에 간다면 진주냉면을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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