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미항 '목포'

남도의 미항 '목포'

2016.09.05.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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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해풍을 머금은 바다와 눈부신 다도해의 풍광.
사시사철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와 함께 남도 특유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오늘의 여행은, 활기 넘치는 항구도시 '전남 목포'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전남 목포까지는 KTX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목포는 깨끗한 남해바다와 섬으로 둘러싸인 항구도시죠.
청정해역의 바닷물로 어장이 발달한 만큼, 자연 그대로의 싱싱한 맛과 넉넉한 인심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목포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첫 번째 여행지, '유달산'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목포 시내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죠.
칼날 같은 기암절벽과 수목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유달산에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낙조대'가 있는데요.
해질녘이면 바다와 하늘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신비한 낙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목포의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갓바위'로 가볼게요.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로 인해 마치 삿갓을 쓴 사람처럼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졌죠.
갓바위 주위에는 바다 위를 산책할 수 있는 '해상 보행교'가 설치돼 있습니다.
밤이면 색색깔 조명이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데요.
목포의 밤바다와 자연이 빚어낸 기이한 조각품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죠.

목포는 해산물이 풍부해서 맛 기행으로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인데요.
그 중에서도 '세발낙지'는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주로 맑은 국물로 끓여낸 연포탕과 낙지를 잘게 썰어 참기름과 깨를 얹은 낙지 탕탕이가 대표메뉴인데요.
이외에도 낙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 골라 드시는 것도 좋겠죠.

바다와 섬이 만들어낸 청정 자연의 비경, '목포'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KTX로 약 2시간 30분정도 걸려요!
◆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낙조대에 가보세요!
◆ 목포 9경으로 손꼽히는 갓바위에 가보세요!
◆ 목포에 간다면 세발낙지를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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