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생태여행지 '울산'

도심 속 생태여행지 '울산'

2016.07.25. 오후 6: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바다 내음과 숲 향기가 함께 어우러진 도시.

도심 한가운데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고 수려한 자연 경관이 펼쳐지는 곳.

오늘의 여행은,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 여행지 '울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KTX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울산은 흔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업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그 중에서도 '태화강 대공원'은 울산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처인데요.

도심 한가운데 한적하게 자리한 이 공원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태화강 철새공원'은 전국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명한데요.

매년 여름이면 8천여마리의 백로가 이곳을 찾아 화려한 백색의 군무를 펼칩니다.

태화강 대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엔 4km에 걸쳐 길게 뻗은 '십리대숲'이 있습니다.

대숲 가운데에는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있는데요.

초록 그늘 아래 서서 눈을 감으면 댓잎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소리와 조용히 흙길을 걷는 발자국 소리만 가득합니다.

시원한 울산의 바다를 느끼고 싶다면 '강동·주전 몽돌해변'으로 가보세요.

이곳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 자갈이 가득한데요.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합니다.

울산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향토음식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건 '언양불고기'죠.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얇게 저민 후 즉석에서 양념에 버무려 숯불에 구워먹는데요.

특유의 불맛과 육향이 살아있어 누구나 좋아하는 별미입니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울산'에서 행복한 여름 여행 즐겨보세요!

◆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KTX로 약 3시간정도 걸려요!

◆ 태화강 철새공원에는 매년 8천여마리의 백로가 찾아와요!

◆ 울산 12경에 속하는 십리대숲과 강동·주전 몽돌해변에 가보세요!

◆ 울산의 대표 향토음식인 언양불고기를 먹어보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