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지상낙원 '보라카이'

눈부신 지상낙원 '보라카이'

2016.05.30.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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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바다와 초록빛 야자수, 따스한 햇볕 아래 달콤한 낮잠.

그리고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

오늘의 여행은 낭만의 섬,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나보겠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카티클란공항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립니다.

열대성 기후인 보라카이는 일 년 내내 물놀이 즐기기에 좋은 날씨인데요.

특히 5,6월은 습도가 낮은 건기에 속해 여행하기 좋습니다.

보라카이는 인구 2만 명이 채 되지 않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섬이죠.

아직까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지상 마지막 낙원'으로도 불립니다. 

그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비치'입니다.

밀가루처럼 고운 산호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곳이죠.

보라카이의 바다는 파도가 잔잔해서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좋은데요.

특히 '패러세일링'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트를 타고 하늘 높이 솟아올라 짜릿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죠.

이번엔 보라카이를 소개하는 모든 사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소, '윌리스 락'입니다.

해변 위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바위섬인데요. 만조 때는 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낮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보라카이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대, 바로 석양이 질 무렵이죠.

해질녘이면 노을로 붉게 물든 해변은 '선셋세일링 보트'로 가득해집니다.

바닷바람과 함께 유유히 물살을 가르다 보면 어느새 수평선 너머 해가 떨어지면서 그림 같은 낙조를 선사하죠.

누구나 꿈에 그리는 아름다운 지상낙원, '보라카이'에서 달콤한 휴식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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