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안동'

선비의 고장 '안동'

2016.05.23.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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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택과 풍부한 문화유산. 물길 따라 천천히 걷는 고요한 마을.
그리고 오랜 시간의 결이 숨어있는 고색창연한 도시.

오늘의 여행은, 선비의 고장 “경북 안동”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경북 안동까지는 열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안동은 우리나라 유교 문화가 가장 짙게 남아있는 고장이죠.

아직까지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안동에서도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곳, ‘하회마을’입니다.
이곳은 600년 전의 기와집과 초가집이 여전히 생활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한옥마을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회마을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펼쳐지던 이 마을 굿은 500여년이 지나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죠.

하회마을의 전체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부용대’에 올라보세요.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마을 전경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집니다.

부용대는 하회마을에서 나룻배를 타면 금세 도착할 만큼 가까운데요, 옛 선비들은 여름밤마다 이곳을 찾아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다고 하죠.

안동에 왔다면 퇴계 이황의 가르침이 담긴 곳 ‘도산서원’을 빼놓을 수 없죠.
이곳엔 퇴계와 그의 제자들이 생활했던 공간이 아직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도산서당'은 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데요.

소박하고 단정한 멋이 담긴 건축에서 선비의 지혜와 검소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옛 선비의 지혜와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곳, '경북 안동'으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경북 안동까지는 열차로 3시간 30분정도 걸려요!
◆ 하회마을에 간다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꼭 보고오세요!
◆ 하회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부용대에 올라보세요!
◆ 도산서당은 도산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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