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방치하면 열사병 된다?

질문 : 일사병 방치하면 열사병 된다?
정답 : O

■ 일사병, 방치하면 열사병 위험! (온열溫熱 질환)
일사병과 열사병은 모두 열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그 위험도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사병은 더위로 몸이 지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서늘한 곳에서 휴식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열사병은 더위로 인해 과다하게 체온이 상승한 경우로 뜨거운 날씨나 환경 속에서 신체가 열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체온이 40℃ 이상 올라가고, 심각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몸을 차갑게 해주어야합니다.

■ 열사병, 사망에 이를 수도!
일사병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고도 정작 치료를 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일간 무기력감이 계속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5년간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을 겪은 환자는 모두 4천 200여 명으로 그 가운데 사망자는 47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노약자뿐 아니라 야외에서 오랜 시간 작업이나 운동을 하는 젊은 층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온열질환자 최대한 빨리 서늘한 곳으로 이동
야외활동 중 갑자기 일사병이나 열사병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팩을 목과 겨드랑이에 대서 체온을 낮추고, 시원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조치해야 합니다.

[온열溫熱 환자 응급 처치법]
· 최대한 빨리 서늘한 곳으로 이동
· 물수건, 얼음 팩으로 체온 내리기
· 시원한 물로 수분 보충
· 의식 없다면 즉시 119 신고

■ 나트륨 배출하는 여름 과일 '참외'
동의보감을 보면 참외는 마른 갈증을 멎게 하고, 여름 더위 독을 없애준다고 쓰여 있는데요.

올여름은 향긋한 참외와 함께 뜨거운 날씨 속 여러분의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