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에 쏘였다면 냉찜질? 온찜질?

해파리에 쏘였다면 냉찜질? 온찜질?

2016.07.18.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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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해파리에 쏘였다면 냉찜질? 온찜질? 
정답 : 온찜질 


■ 해파리에 쏘였다면 온찜질해야 한다!
따끔거리는 통증과 함께 열감이 있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이면 얼음찜질이 효과적일 거라 흔히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해양생물이 가진 독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더운찜질이 증상완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해파리의 독은 40~50도에서 독성분이 비활성화 되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45도의 더운물로 찜질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해파리에 물린 후에는 해독제 처방을 꼭~ 받으세요!
해파리에 쏘이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통증이 느껴지는데 어지럼증이나 발열, 구토, 설사가 나기도 합니다. 또 쏘인 부위가 채찍으로 맞은 것 같은 상처가 남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며 가렵기까지 한데요. 가렵더라도 긁지 말아야 합니다. 또 피부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자포나 촉수 등의 오염물질을 바닷물이나 식초 물로 상처 부위를 10분 이상 씻어낸 후 독이 퍼지기 전에 피부에 박힌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해파리에 쏘여서 난 상처는 흉터로 오래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계속되지 않더라도 병원을 찾아 해독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 청력 잃을 수도 있는 '외이도염' 주의 
물놀이를 하다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서 불편함이 느껴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깊숙한 곳까지 면봉으로 닦아내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귀 안쪽 고막이 물을 막기 때문에 물이 조금 들어가도 괜찮은데요. 다만 귀 속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에서 나온 지 한참이 지나도 귀가 먹먹하거나 가렵고, 고름이 나오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물놀이할 때 귓병 예방 위해서 귀 입구에 '식초' 발라주세요
외이도염 같은 귓병을 예방하려면 물놀이 전, 면봉에 식초를 조금 묻혀 귀 입구에 발라주면 좋은데요.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세균감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질병 상식과 함께 올 여름 물놀이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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