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 가장 큰 차이점은?

건망증과 치매, 가장 큰 차이점은?

2015.12.2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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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익숙하게 하던 일들에서 엉뚱한 실수나 혼란이 올 경우,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이고, 85세 이상에서는 2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치매앓이'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평소 우리는 기억력 감퇴로 불편을 겪는 경우, 흔히 건망증을 의심하게 되죠.

그렇다면 건망증과 치매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부터 알아볼까요?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을 말하는데요.

건망증은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 감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 치매의 경우 정보 저장 단계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오래전 일은 잘 기억하기도 하지만 조금 전이나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건망증의 경우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잊었던 일을 쉽게 기억해 내지만 치매의 경우 힌트를 줘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치매는 그저 남의 일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 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 치매환자 수는 매년 급격히 늘고 있어 2030년에는 무려 1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치매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무서운 질병이 되고 있는데요.

그럼 여기서 치매 자가 진단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치매 자가 진단법]
• 오늘 날짜, 요일을 잘 모른다
• 언어사용이 어려워졌다
• 약속을 하고 잊어버린다
•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돈 계산에 문제가 생겼다
•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기 못한다
• 기분이나 행동에 변화가 왔다
• 예전에 비해 성격의 변화가 있다
•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항목들을 보며 스스로 생각하면서 답변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중 해당 되는 내용이 많고 그 빈도가 잦다면, 가족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치매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불행해 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 치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할 텐데요.

매일 매일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치매 예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네, 바로 매일 견과류 한줌을 먹는 것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아몬드, 호두, 잣,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와 비타민 E는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춰주고 알츠하이머 성 치매위험을 70% 낮춰준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매일매일 견과류 한줌 드시고 노년의 뇌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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