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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구실" 할 때 구실, 직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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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1-16 10:58
[조윤경]
백수 아들을 둔 어머니가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들에게 한마디 합니다.

엄마 : 넌 대체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게임만 하고 있니? 자격증 딴다며? 공부는 안 하는 거니?

아들 : 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하도 머리 아파서 지금은 잠시 쉬는 중이라고~ 

엄마 : 아이고~ 말이라도 못하면 다행이지! 너 언제 사람 구실 할래? 아이고!

[정재환]
사람 구실 못한다는 말을 들으면 참 속상하죠! 그런데 구실의 정확한 뜻은 뭔가요?

[조윤경]
네. 구실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책임을 말합니다. 

[정재환]
책임을 말하는 거로군요? 그럼 구실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거죠?

[조윤경]
네, 구실은 '그위실'이 변형된 말인데요. '그위'는 관청의 옛말입니다. 여기에 '실'이 붙으면서 관청에서 일을 맡아보는 직무를 뜻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미적 연관성으로 인해 직업의 의미를 갖게 되었는데요. 17세기가 되면서 점차 '그위실'이 '구위실'로 음운변화를 거치면서 지금의 '구실'이 된 것입니다.

[정재환]
구실을 못했다는 것은 직업도 갖지 못했다는 그런 말이네요.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구실입니다.  

[조윤경]
흔히 사람 구실을 한다고 할 때 구실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하는 책임을 뜻하는데요. 예전 관청에서 일은 맡아보는 직무를 뜻하는 '그위실'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정재환]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조윤경]
힘들다고 어렵다고 핑계 대지 말고 책임을 질 수 있는 행동! 제대로 된 사람 구실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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