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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사의 전설
    계림사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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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은 60갑자 중 닭에 해당하는 정유년.

    예로부터 닭은 아침을 상징하는 새였지요.

    전기도 없던 시절, 어두운 밤은 산짐승과 도적들이 활보하는 두려운 시간.

    하지만, 아침이 밝아오면 모두가 평화를 되찾습니다.

    이처럼 옛 사람들은 닭의 울음소리로 두려움을 이겨내고는 했는데요.

    새벽을 알리는 태양의 새, 닭에 관한 전설, 계림사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고려시대, 황해도 장연군의 한 사찰.

    100명이 넘는 승려들이 수양을 쌓던 이름난 사찰이었던 이곳에서 승려들이 하나둘 실종되기 시작합니다.

    사찰의 주지도 까닭을 알 수 없어 탄식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한 백발의 노인이 찾아와 말합니다.

    "절 어딘가에 요괴가 숨어 있습니다."

    사찰에 머물게 된 백발 노인은 닭 한 쌍을 절에 풀어놓았고 닭은 곧 알을 품었는데요.

    얼마 되지 않아 사찰은 닭장처럼 변해버렸죠.

    제발 그만두라는 주지의 말에도 노인은 요지부동!

    얼마 후 노인은 승려들을 이끌고 함께 산속 깊은 곳에 있는 한 동굴로 향했는데요.

    동굴 안에는 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해골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거대한 지네와 닭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었는데요.

    곧 승려들도 지네를 죽이기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부리로 쪼으며 도운 닭들 덕분에 지네를 모두 퇴치할 수 있었습니다.

    노인은 승려들을 불러 모아 말했습니다.

    "이 지네는 본래 요괴인데 밤마다 여자의 모습으로 승려들을 미혹해 동굴로 끌고가 잡아먹은 것이요. 그러니 다시 한 번 마음을 굳게 잡고 수양에 정진하면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이요."

    이 후 사람들은 이 사찰을 계림사라고 불렀고 이때부터 닭과 지네가 천척이 되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계림사에 전해오는 요괴를 물리친 닭의 이야기!

    닭의 도움으로 화를 모면한 계림사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