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응급상황 발생, 어떻게 대처할까?

등산 중 응급상황 발생, 어떻게 대처할까?

2016.10.24.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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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산을 온 상식맨! 열심히 산을 오르는데요.

급하게 서두르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악, 내 다리!!!"

저런~ 상식맨이 다리를 많이 다친 것 같은데요.

이렇게 등산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등산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만큼 산악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등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알려드립니다.

등산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골절입니다.

골절 됐을 때는 골절부위에 외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그런 뒤, 단단한 나뭇가지나 등산지팡이를 부목으로 사용해 골절부위를 고정해야 합니다.

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이렇게 구조요청을 하세요.

등산을 하다 보면 ‘국가지점번호’라는 노란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로 구조 요청할 때 구조대에 알려주면 위치 파악이 빨라집니다.

그리고 구조 요청 헬기가 왔을 때 손을 흔들면 일반 등산객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대신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45도 각도로 브이(v)를 만들거나 바닥에 나뭇가지나 옷으로 브이(v)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브이(v)는 국제조난구조신호이니 산행 시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원 포인트 생활상식, 산행 응급처치와 구조 요청 방법
▶ 골절 부위의 상처는 깨끗한 물로 씻어낸 다음, 단단히 고정해 응급처치하고,
▶ 등산로의 국가지점번호를 구조대에 알려주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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